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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경제사회분석과(02)2100-5881~8

예술을 순수예술로서가 아니라 목적예술로 파악하는 북한에서는 영화를 ‘직관예술’이라 하여 선전·선동효과를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보고 어떤 예술장르보다 중요시하고 있다. 영화는 음악, 미술, 연극 등의 모든 예술적 요소가 결합된 종합예술로서 주민들에 대한 파급력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노동당의 노선 및 정책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보이고 있다.

김정일의 저술로 주체사상과 주체적 문예이론을 영화분야에 구체적으로 적용시킨 문헌이라고 선전하고 있는 ‘영화예술론(1973)’은 북한의 영화정책과 영화제작에 관한 이론서이자 실무지침서이다. 1970년대 중반 이후 제작된 모든 영화는 이에 의거하여 제작되고 있다.

북한 영화는 전형적으로 긍정 전형과 부정 전형의 대립에서 긍정 전형이 승리하는 구도를 취하며, 악역으로는 미군, 일제, 반당분자, 지주, 자본가 등이 설정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 전형인 악역이 시대적 공감을 얻지 못하게 됨에 따라 김정일의 지시로 상대적으로 부정 전형이 없는 상태에서 ‘긍정 전형을 통한 감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변화되었다. 그 후 절대적 악역은 없어지고 오직 긍정적 주인공의 감동적인 태도로 모든 오류가 시정되는 구도로 변화하게 되었다.

북한영화는 1950년대 말 천리마운동 이후 대형화되어 20편까지 이어지는 대작시리즈 등 방대한 작품 위주로 제작되었다. 이후 대작의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해외영화제에서 외면받자 1984년 이후 규모를 다소 줄이는 대신 서정성, 사실성을 강화하는 변화를 보였다. 최근에는 영화작품에서도 과거 계급성, 이념성 일변도의 작품에서 결혼문제, 가족문제 등 개인의 일상적인 삶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김정일 체제 출범 이후에는 선군정치가 강조되면서 군사 관련 영화제작에 보다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 시대

김정은 위원장 시기에 북한은 부르주아 영화는 “미국식 생활양식을 퍼뜨리는 전파자 이므로 우리의 영화 영역은 물론, 우리 생활속에 0.001%도 스며들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아내야 한다.”며 자본주의 방어에 초점을 두었다. 따라서 자신을 희생하여 동료를 살리는 <최전연의 작은집>과 제국주의에 대항해 싸우는 <포성없는 전구> 등과 같은 작품이 제작되었다.

한편 대외적인 선전에도 노력을 기울이면서 국제영화제에 참여하였고, 1987년 9월에는 ‘비동맹 및 기타 발전도상국가들의 평양영화축전’을 창설하였다. 제1차 영화축전에서는 극영화 ‘도라지꽃’으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1990년 9월 개최된 제2차 축전에서 극영화 ‘생의 흔적’으로 여우주연상, 기록영화 ‘통일의 꽃’으로 축전 최고상인 횃불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1992년 9월에 개최된 제3차 축전에서는 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제2부’가 횃불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8년 9월에는 제11차 평양영화축전(평양국제영화제)이 개최되어 40여 개 나라에서 8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2~3년을 주기로 개최되는 이 국제영화제에는 최근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참가하고 있다.

또한 북한의 영화가 유럽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2007년에 칸 국제영화제에 북한영화 ‘한 여학생의 일기’가 처음으로 출품되어 상영되었다.

국내 영화제로는 1991년 2월 김정일 49회 생일을 기해 신설한 ‘조선영화축전’이 유일한데, 여기서는 전년도에 제작된 영화 중 예술·기록·과학·아동영화 등 분야별 최우수 작품을 선정, ‘2·16 영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영화기법 측면에서 영화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는데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2000년 제작된 ‘살아있는 영혼들’은 북한판 타이타닉에 비견되기도 한다. 촬영기재, 특수효과를 위한 미니어쳐 제작, 합성촬영, 편집, 디지털기술 등 영화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5·18 영화과학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주요 영화촬영소로는 극영화 전문의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조선인민군 4·25 예술영화촬영소, 조선과학영화촬영소, 조선기록영화촬영소, 조선 4·26 아동영화촬영소 등이 있다. 각 촬영소 내에는 2∼3개의 제작진이 ‘창작단’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인 양성전문기관으로는 평양연극영화대학이 있는데, 이 대학은 영화전문가 외에도 방송원, 사진촬영가 등 영화매체 분야의 전문종사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평양연극영화대학에는 영화창작학부, 영화배우학부, 영화기술학부 등이 있다.

북한에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공간은 크게 여섯 종류가 있다. 이 여섯 종류의 공간은 전문영화관, 공연물을 주로 취급하고 있지만 영화도 상영하는 극장, 문화회관을 비롯한 사회문화시설, 생산현장의 영화 상영시설, 이동 영사대, 특급호텔 등이다. 극장, 문화회관을 포함해서 북한전역에 영화상영시설은 약 1천 개가 있으며, 전문영화관은 주요도시에는 3∼4개, 지방 소도시에는 1개소 정도가 건립되어 있다. 최근에는 3D영화관을 건립하고 있다. 2013년 9월 15일 능라유원지에 건설한 입체율동영화관(3차원 입체영화)을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지도 하면서 각 도소재지에도 입체율동영화관을 만들고 3차원 입체영화를 더 많이 제작 보급하라고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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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김정일 출생 1942년  02월 16일
학력 김일성 종합대학교

경력

  • 2012.04 ‘김일성훈장’과 ‘김일성 상’ 수상
  • 2012.02 대원수
  • 2011.12 사망(중증급성심근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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