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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생활 및 생애과정

담당부서 : 경제사회분석과(02)2100-5881~8

1. 하루생활

북한 주민의 통상으로 이뤄지는 하루 일과는 연령과 직업 등 집단에 따라 상이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상당히 획일화되어 있다. 북한주민은 대체로 오전 6시를 전후하여 기상한다. 아침식사는 계층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의 일반 주민은 잡곡밥이나 강냉이(옥수수)밥을 주식으로 먹는다.

북한주민은 직장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보통 오전 7시에서 7시 30분까지 출근한다. 출근은 평양 등 대도시에서는 지하철이나 무궤도 전차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며, 지방에서는 30~40분씩 걸어서 출근하는 주민도 많다. 출근을 하면 독보회 및 당 지시사항 전달, 그리고 강연회 등 당 정치사업을 한다. 독보회는 노동신문을 보면서 토론하는 등 약 30분간 진행한다.

궤도전차 타고 출근 하는 평양시민 사진

<궤도 전차를 타고 출근하는 평양시민>

정규 작업은 8시에서 낮 12시까지 4시간 그리고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4시간을 합해 모두 8시간이다. 작업은 일반 노동자의 경우 50분 노동에 10분 휴식을, 농민의 경우 100분 노동에 20분 휴식을 원칙으로 한다. 낮 12시에 오전 작업이 끝나면 점심시간이다. 점심은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직장에 인접한 동료 집에서도 먹는다. 주로 잡곡밥이나 강냉이밥을 먹으며, 여유가 있는 집안은 김밥에 감자볶음, 소시지를 먹기도 한다.

점심시간이 끝나면 오후 1시에서 2시까지 사무직 등 정신노동자를 중심으로 오침시간을 가지며, 오후 일과는 2시에 시작하여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후 작업이 끝나면 작업총화 시간이며 일주일에 한 번씩 생활총화를 한다. 생활총화시간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자아비판’과 동료들의 과오를 지적하는 ‘호상비판’(상호비판)을 하는데, 비판의 기준으로 김일성‘교시’나 김정일의 ‘말씀’을 인용해야 한다. 이 후에도 추가 노동을 하거나 학습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북한주민들은 평일에 개인적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다.

2. 생애과정

ㅇ출생 : 아기가 출생하면 세대주는 주거지 분주소(파출소)에 가서 출생신고서 양식을 받아와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인민반장의 확인을 받아 동사무소에 가서 출생등록을 하며, 다시 분주소에 출생신고서를 제출한다. 이후 시(구역·군) 안전부에서 확인을 받아 직장 식량 취급자에게 제출한다. 출생신고서에는 성명, 성별, 생년월일, 출생지, 거주지 그리고 민족별 등을 기록한다.

ㅇ유아기 : 백일잔치는 하지 않지만, 돌잔치는 치르려고 노력한다. 아이는 생후 3개월이 지나면 탁아소에 보내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었지만, 지금은 가정에서 직접 양육하는 경향이 높다. 나이가 4세에 이르면 유치원에 들어가기 시작하며, 5세가 되면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유치원 높은 반에 편입된다.

ㅇ아동기·청소년기 : 나이가 6세가 되면 소학교에 입학해서 5년간 교육을 받으며, 11세가 되면 초급중학교에 입학하여 3년간 교육을 받는다. 유치원 높은반(5세)에서부터 소학교(5년)와 초급중학교(3년)를 거쳐 고급중학교(3년) 등 총 6년간 중학교 교육과정이 북한에서 말하는 ‘전반적 의무교육기간’으로 그 기간은 모두 12년이다. 7세가 되면 소년단에 편입되며 14세가 되면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에 편입되어 집단생활을 하면서 정치사상학습을 받는다.

ㅇ성년기 : 고등중학교를 졸업하면 크게 대학진학, 군 입대, 그리고 직장배치 등 3개의 진로가 있다. 남자는 대부분은 군대에 가며, 여자는 주로 직장배치를 받는다.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이른바 ‘직통생’은 중학교 졸업생의 13%이다. 직장생활 혹은 군대생활 중에 추천을 받아 대학에 들어가기도 한다. 중학교 졸업생의 경우, 직장은 본인의 의사와는 거의 상관없이 배치된다.

ㅇ결혼 : 북한에서는 사실혼이 인정되지 않는다. 결혼은 연애혼을 위주로 하지만 농촌지역에는 중매혼 전통이 많이 남아있다. 배우자를 찾을 때 결혼 당사자의 의사가 중요해지면서 그 기반도 출신 성분보다는 사랑과 경제적 능력으로 변하고 있다. 혼수는 대체로 여자가 장만한다. 예식장은 따로 없고 공공회관이나 신랑의 집에서 식을 올린다. 결혼식이 끝나면 공원이나 김일성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친지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올린다. 신혼여행은 없으며 신랑의 부모 집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혼휴가는 1주일이지만 보통 3일 쉬고 출근한다.

ㅇ노년기 : 1960년대는 김일성이 ‘60청춘 90환갑’이란 구호를 제창하면서 회갑이 사라졌으나, 1970년대 부활되었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낭비를 줄이기 위해 결혼과 회갑 등의 행사를 간소하게 보낼 것을 권장한다. 북한의 노인은 일을 하지 않으면 식량배급이 반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가급적 일을 하려고 한다. 일이 없으면 공원 등에서 소일하거나 손자를 돌보기도 한다. 노년층은 배급이 중단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집단의 하나가 되었다.

ㅇ사망 : 북한주민의 평균수명은 1990년대 후반에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2000년대 들어 점차 회복되어 최근에는 약 69세에 이르고 있다. 북한도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약 7년 길다. 장례는 보통 3일장이며, 1990년대 중반 이후 경제난이 지속되고 사망률이 증가하면서 1~2일장이 보편화되었다. 장례를 치를 때 남자는 검은 완장, 여자는 흰 리본을 꽂는다. 1970년대는 화장이 강요되었으나 1980년대 이후 매장이 일반화되었다.

3. 가정

북한은 혁명이념에 부합하는 새로운 가족질서를 형성하기 위하여 종래의 전통적 대가족 제도를 해체하고, 여성들의 사회적 해방과 남녀평등권의 실현을 추구하여 왔다. 북한이 주장하는 여성해방의 핵심은 여성들이 가정의 굴레를 벗어나 사회적 노동에 참여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종래의 가족 형태 및 가족 질서의 변화가 필요했다.

가족제도의 변화과정
가족제도의 변화과정
시기변화내용
1945~1953년· 가족 중심의 경제활동 유지· 봉건적 유습 청산· 혼인과 이혼의 자유보장
1954~1960년· 가족 중심의 경제활동→사회적 경제활동으로 전환
1961~1990년· 사회적 경제활동 강화· 사회주의적 인간 주조· 가정의 혁명화
1991년 이후

· 가족법 제정(1991.4.11)

※ 사회주의적 결혼관계와 가족, 친척들 사이의 인격적 및 재산적 관계를 규제(7조)· 상속법 제정(2002.3.13)

※ 상속과 증여제도 및 질서 확립, 개인소유 재산에 대한 상속과 보장(1,2조)

이에 따라 가장을 중심으로 하는 서열구조와 동족집단의 조상숭배관념이 소위 ‘사회주의적 가족’의 개념으로 대체되었다. 가족제도의 변형은 호적제도를 폐지하는 것으로부터 진행되었는데, 호적제도와 친족개념이 봉건사회의 잔재라고 이를 폐지하고 공민증제도를 1946년 9월 1일부터 실시하였다. 또한 친족범위를 6촌까지로 제한함과 동시에 주민행정에 대한 기능을 강화하여 주민들의 동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여가생활

북한은 여가시간이 많을수록 게을러지고 개인주의화되며 의식이 자유화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필요 이상의 여가시간을 허용하지 않고 집단적 규율생활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음악, 무용, 연극 등의 여가활동도 직장과 인민반을 통해 집단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체육활동 역시 “혁명과 건설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강한 정신 및 육체적 힘을 키워줌으로써 혁명과 건설의 성과적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여가선용이나 개인의 취미활동보다는 집단주의 정신 함양과 체력향상을 통한 노동력과 국방력 증대, 정치적 일체성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배구 등의 일부 종목은 북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중앙회관 등 평양 시내 여러곳에 ‘화면반주음악실’(노래방)이 많이 보급되어 청년들이 이를 즐기고 있다고 선전하기도 한다.

지방에서는 직장이나 지역단위의 문화회관에 간단한 체육 및 오락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주민들이 여가활동에 이용하기도 한다.

그 밖에 북한 주민들이 즐기는 일상적인 여가활동은 주패놀이(트럼프), TV 시청 등이다. 최근에는 전기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일반가정에서 TV를 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축전지를 이용해서 TV나 동영상 시청을 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당국의 강력한 통제 하에서도 남한 비디오 시청이 북한 주민들의 새로운 여가 활용 방식으로 등장하여 확산되고 있다.

5. 직장생활

북한에서의 직업선택은 본인의 의사보다는 당과 행정기관의 조정·통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즉 주민의 직장배치는 각 부문별 수요에 따라 중앙의 총체적인 계획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직장배치에서 가장 핵심적인 판단기준은 성분과 당성이라는 이른바 정치적 기준이다. 직장배치와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또 하나의 부차적 기준은 실무적 기준이다. 이는 직무수행능력으로서 학력, 자격, 실무 능력, 활동력, 근무년수, 근무평점 등이 고려된다. 특히 이 가운데 학력은 사회적 신분상승의 주요한 수단이 되는데 동요계층과 적대계층의 진학 등은 엄격한 심사와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사회적 지위와 보수가 나은 직업 및 직장에 진출할 기회를 갖기는 사실상 어렵다.

주민들의 직업선호도 변화하고 있는데 이전 시기에는 당·행정관료 등의 직업을 선호했으나 현재는 경제난의 여파로 북한주민들 사이에 물질주의적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외화벌이가 가능한 외교관, 무역일꾼, 외항선 타는 선원, 부수입이 많은 서비스업 부문에 배치되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6. 임금

북한은 1949년 내각결정 제196호에 의해 임금기준을 결정한 이래 2002년[7·1 경제관리개선조치]이전까지는 대체로 이를 준용해 왔다. 이 기준은 경노동보다 중노동이, 중노동 가운데서도 유해노동 종사자들이 더 많은 임금을 받게 되어 있고, 동일직종에서도 숙련도나 생산성 등 노동의 질에 따라 급수가 결정되며 임금수준도 이에 따라 결정된다. 또 일반 사무원보다는 당·정 기관 종사자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1990년대 경제난으로 배급제 및 국정가격제가 사실상 마비되고 시장거래가 확산되면서 외화벌이 공장·기업소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 북한 주민의 생계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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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은 출생 1984년  01월 08일
학력

경력

  • 2016.06 국무위원회 위원장
  • 2016.05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 2016.05 조선노동당 정치국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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