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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이틀 연속 GPS 전파 교란 공격 (종합2보)

  • 보도일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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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가 5월 10일 기술갱신된 240mm 방사포무기체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내나라)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 발을 발사했다. 또 이틀 연속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공격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14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 km 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GPS 교란 공격을 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부터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 군은 북한의 GPS 교란에 대비해 탐지체계를 운용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8일부터 오물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했다. 오물풍선은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발견됐다. 풍선에는 가축 분비물을 포함하는 거름을 비롯해 담배꽁초, 폐건전지 등 각종 오물이 든 봉투도 달려 있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오물풍선 살포 등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이 위성 발사에 실패 등 내부 갈등 사항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풍선에 위험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가지 오물풍선에 화학무기 같은 유독물질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높은 고도에서 화생무기가 폭발했을 경우에 지상까지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엄청난 도발행위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北,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이틀 연속 GPS 전파 교란 공격 (종합2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