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일연구원, 『2025 글로벌 통일인식조사』 조사 결과 발표
1. 통일연구원(원장직무대행 현승수)은 2025년 12월 30일(화) 『2025 글로벌 통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2024년에 시작하여 2025년 두 번째로 실시한 『글로벌 통일인식조사』는 세계 주요국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 분석을 통해 세계 시민들의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여론을 확인하고, 맞춤형 통일 공공외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이번 조사는 2025년 8월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8개국(미국, 일본, 독일, 몽골, 스웨덴, 이탈리아, 캐나다, 폴란드)의 각 1,000명(미국은 2,000명)씩 온라인 패널을 이용한 웹조사를 실시하였다.
3. 『2025 글로벌 통일인식조사』의 주요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한과 북한의 비교
전반적으로 남한은 신뢰·협력의 국가, 북한은 위협·불신의 대상으로 인식됨.
유럽·북미는 남한을 성숙한 파트너로 평가하나, 일본은 남북한 모두에 냉담하고 불신이 강함.
대부분의 국가에서 북한을 위협적으로 인식하는 반면, 남한은 위협적인 국가로 인식하지 않음. 다만, 일본은 예외적으로 남한도 위협으로 인식함.
문화적·경제적 이미지에서도 남한은 선진적이고, 북한은 그 발전도가 낮다고 인식됨.
폴란드는 남한에 대해 “야망 있는 국가”로, 일본과 몽골은 “종속적 국가”로 보는 경향이 관찰됨.
일본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식 수준이 높으나 남북한 모두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높고, 몽골은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높으면서 동시에 남북 모두에 긍정적인 균형적 태도를 보임.
- 남한은 전반적으로 국제적 신뢰를 받고있으나, 일본의 냉담함이 동북아 이미지 균형의 약점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음.
몽골은 남한과의 경제적‧정치적 유대가 깊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북한과는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가지고 있음. 이런 점들로 인해 몽골 국민들이 남북한 모두에 대해 우호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에 있어 미국은 모든 지원에 적극적, 일본은 소극적임.
통일을 경험한 독일 국민들은 한반도의 통일에도 긍정적 태도를 보임.
- 국제사회는 통일 이상엔 공감하나, 현실적 실현 가능성엔 회의적임.
조사 국가 대부분에서 한반도 통일 필요성을 인정하나 가능성은 낮게 평가함.
일본은 통일 필요성과 가능성 항목 모두 최저, 몽골은 모두 최고를 기록함. 특히 일본이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 회의적인 것은, 통일이 일본의 국익에 이익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략적 이해관계가 반영되었을 수 있음.
대부분의 국가는 “북핵을 공격적 위협(70~80%)”으로 인식. 일본(81.5%)·미국(73%)에서 위협 인식이 가장 강함, 유럽은 상대적으로 약함.
몽골만은 북한의 핵무기가 “자위적 목적”(69%) 이라는 응답이 높음 → 북한과 전통적 우호관계 영향
북한 비핵화 방안: 외교적 수단 선호, 경제적 제재, 그리고 군사적 수단 순으로 선호함
국제 정세와 안보
미중관계 전망: 86%가 “악화 혹은 정체” → 경쟁의 구조적 고착 인식
미국의 핵우산 신뢰도: 평균 38%, 남한(71%)·폴란드(49%)만 높음.
주한미군: 미국인의 75%가 유지·확대 찬성 → 미국인들은 여전히 미국의 국제 안보 역할에 대한 인식 강함.
북일관계: 일본 응답자 49%가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긍정
4. 통일연구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대북·통일정책 수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