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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우라늄 측정? 스타링크 보급?…그들은 왜 무인기를 날렸나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수사 중인 무인기 제작업체의 '대북 전담 이사'가 위성 인터넷으로 북한에 외부 정보를 퍼뜨리는 데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무인기 제작업체 '에스텔 엔지니어링'의 대북 이사를 자처하는 김모씨는 지난해 초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 출연해 '스타링크'를 통한 북한 인터넷 보급을 주장한 것
- 北우라늄 측정? 스타링크 보급?…그들은 왜 무인기를 날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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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베네수엘라 침공과 그린란드 합병 요구, 美 의도 읽기-1962년 소련은 미국 턱밑 쿠바에 미사일 기지 만들 선단을 보내 -소련은 이런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 내서(Think the Unthinkable)' 쿠바를 향하는 선단을 돌리는 대신 미국이 이탈리아·튀르키예에 배치한 미사일을 철수하게 만들어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그린란드 합병 요구도 강대국들의 '생각할 수 없는 것도 생각해 낼' 가능성까지
- [칼럼] 베네수엘라 침공과 그린란드 합병 요구, 美 의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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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트럼프 관세 재인상 시사, 합의 파기라고 보기 어려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29일 “(한미 관세) 합의 파기로 보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우리가 미 측에 잘 설명을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런 과정은 재협상이 아니라 기존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
- 조현 “트럼프 관세 재인상 시사, 합의 파기라고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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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연구끝에 나온 벽돌책 4권...진정한 ‘강원도의 힘’웬만한 ‘벽돌책’이라도 이 책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다. 4300쪽에 이르는 대작, 4권짜리 벽돌책이 나왔다. 농기구 ‘쟁기’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강원대 인류학과 김세건 교수가 쓴 <겨리연장, 강원도를 담고 세우다>(지식산업사)이다. 겨리연장은 소 두마리가 끄는 쟁기다. 논농사가 보편적인 한반도 남쪽에서 소 한마리가 끄는 쟁기를 사용하지만 강원도
- 20년 연구끝에 나온 벽돌책 4권...진정한 ‘강원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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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트럼프 관세 재인상 시사, 합의 파기 아닌 이행 협의 과정”조현 외교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 관세 재인상’ 발언을 두고 “합의 이행을 협의해나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합의를 파기하고 재협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선을 그은 것이다. 조 장관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25% 관세가 현실화하
- 조현 “트럼프 관세 재인상 시사, 합의 파기 아닌 이행 협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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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北인권보고관, 2월 2-6일 공식 방한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해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살몬 보고관의 방한은 2022년 8월 임무를 개시한 후 3번째이다. 살몬 보고관은 방한 기간 중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정부 부처 인사와 시민사회 면담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에서는 김진아 2차관과 접견한다. @
- 유엔 北인권보고관, 2월 2-6일 공식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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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DMZ법에 유엔사 사전 협의 담겨...정전협정 상충 안 돼"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비무장지대(DMZ) 관련 법안은 정전협정과 상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9일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법안에는 (DMZ 출입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유엔사)와 사전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출입 절차와 관련해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사와 사전 협의를 거쳐서 들어가겠다는 규정"이라며, 기존 출입 절차에서 크게 변화하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DMZ의 평화적 이용과 관련한 국내법이 없다"며, "평화적 이용에 대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의 영토주권과 유엔사의 DMZ 관할권이 상호 존중되고 조화롭게 정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군사적 목적에 한해 DMZ 출입 권한은 한국 정부가 갖도록 하는 'DMZ법'은 더불어민주당 이재강·한정애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해 현재 외교통일위원회 계류 중이다. 통일부는 "국회의 입법권을 존중하며, 이러한 입장에서 국회에서 논의중인 DMZ 관련 법 제정 논의에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28일 유엔사는 DMZ법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DMZ법안은 DMZ에 누가, 어떤 목적으로 출입할 수 있는지, 특히 민간인 출입에 대해 유엔군 사령관의 결정권한을 모두 부정하고 있다"며, "정전협정과 DMZ법이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또, 유엔군사령관이 출입을 통제하지 못하면서도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을 지게 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해 통일부는 "만약 우리 국민이 (DMZ에서) 다쳤다 하면 오롯이 유엔사 책임인지는 모르겠다"며 유엔사 주장을 일축했다. @
- 정동영 "DMZ법에 유엔사 사전 협의 담겨...정전협정 상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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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PT 속보-트럼프는 달러 규칙을 끝내서 이점을 훼손할 필요가 없습니다.(저자는 로이터 브레이킹뷰 칼럼니스트입니다. 표현된 의견은 본인의 의견입니다.) By 존 신드루 런던, 1월 27일 (로이터 속보) - 도널드 트럼프의 새로운 제국주의 브랜드는 달러와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장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달러화는 다른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고, 그가 물러난 후에도 계속 하락했습니다. 문제는 지정학적 적대감이 달러의 세계 지배 통화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것보다는 금융 감시 및 제재 권한이라는 주요 이점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24년 말 이후 달러는 유로화 대비 약 13% 하락했습니다. 트럼프가 작년 4월에 발표한 '광복절 관세' 때문인 경우가 많지만, 이 하락세는 두 달 전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유럽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에서 후퇴를 시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이 미국 중심의 외교 정책과 달러화의 글로벌 지배력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즉, 세계 경찰력이 후퇴하면 국제적인 달러화 사용도 감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란드 위기 당시 논란이 되었던 도이체방크의 연구 노트에서 제기된 동일한 아이디어의 더 극단적인 버전은 유럽이 14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금융 자산 중 일부를 버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규모로 달러를 대체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미국이 중국이나 유로존과 GDP 규모가 비슷해지더라도 금융 개방성, 법적 보호, 단일 안전자산으로서의 국채 발행 등 유럽의 분열된 국채 시장과는 달리 달러는 여전히 도전자가 없을 것입니다. 최근 해외 중앙은행들의 통화 다변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식 외환보유고의 57%가 달러화입니다. 부채는 훨씬 더 중요합니다: 국경 간 대출의 49%와 국제 채권의 46%가 달러화를 사용합니다. 달러는 외환 거래의 89%에, 그리고 평균적인 국가의 경우 수출 송장의 62%에 표시됩니다. 국제결제은행과 국제통화기금에서 제공하는 이러한 수치의 대부분은 적어도 1999년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결제는 궁극적으로 뉴욕의 특파원 은행 계좌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국 재무부는 북한 단체, 베네수엘라 기관 및 헤즈볼라 연계 네트워크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거래를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12년 이란과 2022년 러시아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고 제재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동맹국들도 자국 은행에서 비슷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협조를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2014년 미국 당국은 수단, 쿠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위반과 관련하여 프랑스의 BNP파리바에 9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는 1905년 독일의 경제학자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냅이 세금과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국가의 능력이 통화의 국내 가치를 부여한다고 주장한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 미국은 제재를 통해 이 이론을 국제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세계 최강의 군대를 통해 징수 능력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국방력과 통화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SIPRI 군사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971년 이후 다른 국가의 세계 통화 보유액에서 달러와 유로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과 유럽 정부의 군사비 지출 비중과 거의 일치합니다. 이러한 연관성의 한 가지 명백한 예는 1974년 미국과 사우디 간의 경제 협력 조건을 정한 미국-사우디 협정입니다. 여기에는 걸프 국가가 미국의 부채에 투자하는 대가로 미국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국가, 특히 유럽에서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군사 안보 제공자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 냅 이론의 국제적 버전은 이제 그 반대로 작동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고 신뢰할 수 없는 미국의 방위 보장으로 인해 유럽과 다른 지역의 정부는 달러화를 사용할 인센티브가 줄어듭니다. 지난주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말했듯이, 강대국이 "금융 인프라를 강압으로 사용하는 것"은 자율성을 추구하는 움직임에 불을 붙입니다. 이는 미국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미국 은행이 해외 거래를 중개하여 얻는 이익 외에는 의외로 찾기 어려운 재정적 이익이 손실될 위험이 있습니다. 흔히 미국이 해외에서 저렴하게 차입할 수 있다는 점을 들지만, 이는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 전략에 의해 왜곡된 것일 수 있습니다. 또는 최후의 글로벌 대출 기관으로서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역할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2008년과 2020년 위기 동안 미국을 보호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앙은행이 외국에 달러를 제공하지 않으면 국내의 역풍을 맞아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달러 지배의 부정적인 영향도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자인 스티븐 미란과 북경대 교수 마이클 페티스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국제적 수요로 인해 미국 수출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른바 '엄청난 부담'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1970년대, 1990년대 초, 2000년대 중반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 환율과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달러 우위는 미국의 군사력, 재정력, 경제력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트럼프가 나토 동맹국들을 적대시한다고 해서 이 모든 것이 완전히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진실은 더 미묘합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엘리엇 헨토브는 국제 달러 자산과 부채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도 거래가 보다 현지화된 네트워크로 이전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중국은 이미 위안화와 현지 통화로 양국 간 무역을 결제하면서 미국 국채를 대량 보유하는 방식으로 이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와 같은 수입품을 결제하기 위해 특별 루피 '보스트로 계좌'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의 제재를 유발하지 않고 이란과의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특수 목적 기구인 인스텍스를 통해 비슷한 시도를 반쯤 시도했습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가 자국의 안보에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도가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공포로만 통치한다면 달러의 왕은 자신의 힘을 권력으로 바꾼 것의 일부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존 신드루를 X와 LinkedIn에서 팔로우하세요. (편집: 리암 프라우드, 제작: 프라나브 키란)
- RPT 속보-트럼프는 달러 규칙을 끝내서 이점을 훼손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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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북한 동맹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러시아와 북한은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이후 군사 협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이 협정에는 미사일, 탄약, 병력 제공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원에 대한 대가로 상호 방어 및 기술 공유에 대한 약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는 러-북 동맹이 특히 핵 추진 기술 이전을 통해 북한의 잠수함 프로그램 발전에 대한 러시아의 지원으로 어떻게 확장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한국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5년 상반기에 퇴역한 러시아 핵 추진 잠수함에서 조달한 원자로 노심, 터빈, 냉각 시스템 등의 부품을 포함해 2~3개의 잠수함 원자로 모듈을 북한에 공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이전은 작년부터 북한의 거듭된 첨단 잠수함 기술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러시아는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결국 거래의 일부로 동의했습니다. 원자로 외에도 러시아는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시스템과 기타 해군 기술을 북한에 지원하여 잠재적으로 핵무장 잠수함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작년의 초기 분석에서는 디젤 엔진 모델 수정과 같은 북한의 잠수함 설계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과 더 진보된 군함 건조에 대한 지원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그 대가로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량의 미사일과 포탄, 그리고 최대 1만 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러시아는 북한이 국제 제재를 회피하고 저위력 전술 핵무기와 같은 전반적인 핵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역내에서 미국과 한국의 해군 우위에 대응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핵 추진 잠수함 함대를 구축하려는 북한의 장기 목표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북한 독재자 김정은은 러시아의 설계를 수정한 전술 핵무장 잠수함을 2023년에 진수하는 등 해군 현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러 파트너십을 통해 중요한 전시 자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서방 국가들로부터 고립된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냉전 초기부터 모스크바와 평양 간의 관계는 존재해 왔지만, 특히 한국전쟁과 조셉 스탈린의 사망 이후 모스크바의 우선 순위는 수년에 걸쳐 점점 낮아졌습니다. 실제로 소련이 몰락한 후 중국은 1990년대와 2000년대 내내 모스크바를 대신해 북한의 주요 후원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과거의 후원자들에게 까다로운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김정은이 북한 정권을 장악한 후 중국조차 북한 정권과 약간의 불화를 겪었습니다. 2017년 태국 공항에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의문의 암살을 당한 후, 중국이 자신을 축출하고 더 충실한 김씨 왕조의 일원으로 교체할 것을 우려해 김정은이 암살을 지시했다는 소문이 퍼져나갔고, 김정은이 암살을 지시했다는 소문이 계속되었습니다. 베이징과 평양 사이의 불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외교적 기회의 창을 열었고, 미북 협상은 관계 개선에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트럼프의 외교 시도는 실패로 끝났고,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트럼프가 원했던 대로 협상을 계속하지 않기로 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2020년 재선 도전에서 패배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는 북한의 최고의 파트너라는 측면에서 우선순위로 떠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북한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러시아는 북한의 대의에 대한 북한의 헌신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결국 북한의 최악의 과잉 행동은 절망적이고 외골수적인 러시아에 의해 용인될 것입니다. 이것이 현실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전문가들은 러시아 기술이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스텔스 잠수함을 배치하는 북한의 능력을 가속화하여 잠재적으로 더 많은 전 세계 목표물을 사정권 내에 두고 지역 억지력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위반하여 새로운 제재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두 자본에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제재는 이미 적용되었으며, 어느 쪽도 신경 쓰지 않을 것입니다. 제재는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중단시키려는 목표에 실패했기 때문에 추가 제재라는 공허한 위협이 러시아를 설득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북한 주민들은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제재가 더 추가되더라도 김정은이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입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는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명백히 초래된 중대한 지정학적 사건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오늘날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에 존재하는 종류의 단품 파트너십이 가능했을 것 같지 않으며, 전쟁이 계속되어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되었을 것입니다. 이 새로운 동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선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한반도의 힘의 균형을 뒤집을 수 있는 잠재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새 정부가 미국과 계속 거리를 두는 상황에서 북한의 군사적 패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브랜든 J. 와이처트는 내셔널 인터레스트의 선임 국가 안보 에디터입니다. 최근 웨이처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동부시간 기준)에 America Outloud News와 iHeartRadio에서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국가 안보 시간'의 진행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Popular Mechanics의 기고가이며 지정학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정부 기관 및 민간 단체와 정기적으로 자문하고 있습니다. Weichert의 글은 워싱턴 타임즈, 내셔널 리뷰, 아메리칸 스펙테이터, MSN, 아시아 타임즈 등 여러 매체에 게재되었습니다. 저서로는 '우주에서 승리하라: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남는 방법, 바이오해킹: 중국의 생명 통제 경쟁, 그림자 전쟁: 이란의 패권 추구 등이 있습니다. 그의 최신 저서인 '우리가 만든 재앙: 서방은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잃었는가'는 책을 판매하는 모든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WeTheBrandon에서 그를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셔터스톡 / 고가 셔터.
- 러시아-북한 동맹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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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잠수함 원자로 2기를 북한으로 옮기려 했나?소위 '그림자 함대'라고 불리는 선박의 실제 규모와 성격에 대한 소문이 무성합니다. 전 세계 바다를 돌아다니며 한 불량 정권의 제재 대상 물품을 다른 정권으로 운반하는 선박의 집합체입니다. 대부분의 '그림자 함대' 선박은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와 연결되어 있으며,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적인 왕따가 되었지만 대규모 선박과 해외 파트너들이 물밑에서 러시아와 거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유럽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컨테이너선과 유조선이 압류되었는데, 이 무정형 선단이 글로벌 밀매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그림자 함대를 추적하는 것은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은 물론 베네수엘라와 같은 동맹국들을 직접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약화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반적인 전략의 핵심 요소였습니다. 이제 모두가 우려해야 할 보고서가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러시아 그림자 함대 화물선 중 하나인 우르사 메이저호가 선내 폭발로 인해 지중해에서 침몰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건은 종종 발생하지만 우르사 메이저 호의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웠던 이유는 원자로가 건설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태평양 항구인 블라디보스토크로 핵잠수함 원자로 부품을 운송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서류상으로는 블라디보스토크가 목적지였습니다. 그러나 조사관들은 극동 항구가 실제로 우르사 메이저의 최종 목적지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원자로의 최종 목적지는 북한이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으며, 제3자가 최종 목적지를 해저로 속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르사 메이저 호가 스페인 인근에서 침몰함에 따라 스페인 당국은 지중해에서 폭발적으로 침몰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관들은 이 배가 우연히 침몰한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알제리 사이 해역에서 어뢰가 배를 향해 발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각각 약 70톤 무게의 러시아제 잠수함 원자로는 두 유라시아 군사 강국 간의 광범위한 동맹의 일환으로 러시아와 북한 간에 체결된 잠수함 기술 개발 계약으로 인해 북한에 이전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러시아의 결정적인 파트너로서 전쟁에 무기, 탄약, 심지어 병력까지 제공했습니다. 그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의 잠수함 프로그램을 포함한 북한 군사 시스템의 급속한 기술 발전을 점점 더 많이 지원해 왔습니다. 오랫동안 러-미 관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관계에는 몇 가지 금지 사항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양측이 상대방 인원을 살해하는 데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서는 미국과 나토 정보기관이 러시아 표적과 병력에 대한 정확한 표적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우크라이나 군대가 이를 전투에 활용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동시에 러시아가 북한과 같은 국가에 최첨단 무기와 군사 기술을 기꺼이 제공한다는 생각은 한때 혐오스러운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스페인 수사관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오랫동안 러-미 관계를 정의하고 글로벌 재앙을 예방해온 최선의 기준과 관행마저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냉전 시기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에도 양국은 관계의 전면적 파열을 막기 위해 신중하게 노력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과 소련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반대 진영을 이끌었던 집단보다 훨씬 더 냉정하고 책임감 있는 정치가들에 의해 운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양국은 핵무장을 한 두 강대국 사이에 존재했던 레드라인을 무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북한이 러시아를 냉소적으로 지원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러시아가 점점 더 정교한 잠수함, 미사일 및 기타 기술을 북한에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일입니다. 러시아가 북한의 잠수함 능력 강화를 위해 비밀리에 원자로 2기를 북한으로 옮길 수도 있다는 것은 악몽의 소재입니다. 핵은 한 번 풀어 놓으면 다시 쉽게 병에 넣을 수 없는 지니 중 하나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방의 접근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모스크바와 평양이 그토록 절친한 친구 인 유일한 이유는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지위에 대해 취한 최대주의 적 입장, 즉 전쟁 후 나토에 가입 할 권리를 보장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전쟁을 무기한 계속하도록 장려하는 조치 때문입니다. 서방은 러시아를 미국의 가장 강력하고 불가항력적인 적과 더욱 긴밀한 관계로 몰아갔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난처한 입장은 러시아를 일시적으로 미치게 만든 것이 분명합니다. 워싱턴과 모스크바의 냉철한 머리가 승리하고 더 이상 북한으로 원자로를 옮기려는 시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워싱턴, 모스크바, 평양 간의 외교가 회복되기를 희망해야 합니다. 브랜든 J. 와이처트는 내셔널 인터레스트의 선임 국가 안보 편집장입니다. 최근 웨이처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동부시간 기준)에 America Outloud News와 iHeartRadio의 국가 안보 시간 진행자가 되어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있습니다. 와이처트는 럼블에서 "국가 안보 토크"라는 제목의 동반 북 토크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Popular Mechanics의 기고가이며 지정학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정부 기관 및 민간 단체와 정기적으로 자문을 해왔습니다. Weichert의 글은 워싱턴 타임즈, 내셔널 리뷰, 아메리칸 스펙테이터, MSN, 아시아 타임즈 등 여러 매체에 게재되었습니다. 저서로는 '우주에서 승리하라: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남는 방법, 바이오해킹: 바이오 해킹: 중국의 생명 통제 경쟁, 그림자 전쟁: 이란의 패권 추구 등이 있습니다. 그의 최신 저서인 '우리가 만든 재앙: 서방은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잃었는가'는 책을 판매하는 모든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WeTheBrandon에서 그를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셔터스톡 / 벡터리나.
- 러시아가 잠수함 원자로 2기를 북한으로 옮기려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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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북한 군인이 방금 한국으로 탈북했습니다.70여 년 전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최소 34,000명의 북한 주민이 남한으로 탈북했지만 대부분 중국을 경유했습니다. 지뢰로 뒤덮여 있고 양측의 감시가 심한 비무장지대(DMZ)를 넘으려는 시도는 훨씬 드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적어도 두 번이나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북한 남성이 중무장한 휴전선을 넘어 남한으로 넘어왔지만, 실제로 탈북을 시도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휴전선 중앙부를 넘어온 또 다른 개인이 탈북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북한 병사는 대한민국, 더 일반적으로 남한으로 알려진 대한민국에 정착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가 국경을 향해 돌진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았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AP 통신은 "2024년 8월 북한 참모 하사가 국경 동쪽을 통해 한국으로 탈출한 이후 북한 군인의 탈북이 처음으로 보고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남북한 국경이 여전히 철통같이 방어되고 있는 이유는 남북한이 엄밀히 말해 평화 상태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은 휴전으로 끝났고, 남북한은 공식적인 평화 조약을 체결하지 않았습니다. 비무장지대는 '비무장지대'로 묘사되지만 비무장지대는 결코 비무장 상태가 아닙니다. 동해/서해에서 황해까지 38도선을 가로지르는 약 160마일(250km) 길이의 국경은 폭도 2.5마일(4km)에 불과합니다. 중앙에는 '군사분계선(MDL)'이 있습니다. 남북한 군인들이 24시간 내내 지키고 있는 완충지대 역할을 합니다. 지뢰, 탱크 함정, 철조망 및 기타 방어 수단으로 더욱 강화되어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본질적으로 인간에게는 죽음의 덫이지만, 인간이 없는 동안에는 야생동물, 특히 토종 새들의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김정은이 수십 년에 걸친 북한의 남한과의 통일 목표를 공식적으로 포기한 후, 북한의 국경 쪽에는 대전차 방호벽과 기타 요새가 추가로 설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경을 넘으려는 시도는 힘든 일이 되었지만, 몇몇은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들은 지뢰와 철조망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문제와도 싸워야 합니다. 북한 군인들은 은둔의 왕국을 탈출하려는 사람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2017년 "탈북한 북한 군인이 국경을 넘어 전력 질주"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AP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한국군이 부상당한 병사를 안전한 곳으로 끌고 가기 전에 약 40발을 발사했습니다." 7월에 월북한 병사는 운이 좋았을 수 있지만, 한국으로 자유의 몸이 된 병사는 월북을 시도하기 전에 비무장지대에 대해 공부했을 수 있으며, 그 지식이 한국 측과 공유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 병사는 이 지역에 익숙했기 때문에 지뢰가 많이 매설된 지형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홍민 한국 통일연구원 선임 분석가는 "북한은 이번 월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남측에 국경 지역에서의 병력 이동과 작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AFP에 말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병사는 2025년 현재까지 탈북에 성공한 96명에 합류했습니다. 피터 수시는 30년 동안 저널리스트 경력을 쌓으며 40개 이상의 잡지와 웹사이트에 3,200편이 넘는 글을 기고했습니다. 그는 군사 하드웨어, 총기 역사, 사이버 보안, 정치 및 국제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Peter는 포브스 및 클리어런스 잡스의 기고 작가이기도 합니다. 미시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그를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피터 수시우. 저자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메일 보호]. 이미지: 셔터스톡 / 아가로스.
- 또 다른 북한 군인이 방금 한국으로 탈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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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의 북한을 위한 전략적 대작전 이해하기북한은 현존하는 가장 후진적이고 은둔적인 국가 중 하나입니다. 김씨 가문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래로 가족 숭배적 성격으로 통치하며 북한에서 최고 권력자로 군림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지금은 사라진 소련이 주도한 세계 공산주의 혁명의 일부였지만, 냉전이 끝날 무렵에는 공산주의적 명분을 포기하고 권력만큼이나 무자비한 남성들이 이끄는 권위주의적 세습 정권이 되었습니다. 공산주의 시절의 압도적인 경찰 국가는 유지되었지만 "노동자의 천국"을 외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 한 사람과 그의 가족이 다른 모든 사람 위에 군림합니다. 그리고 김씨 일가 밑에서 오랫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외부 세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포로 주민들은 종교와 같은 수준의 숭배를 받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북한의 고립은 계속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실, 명목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이란과 베네수엘라 같은 다른 '불량 국가'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북한은 당분간 전략적 틀(부분적으로는 자초한 것)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특히 북한을 철권 통치했던 김씨 가문의 두 번째 구성원인 김정일이 사망하고 그의 어린 아들인 김정은으로 후계자가 교체된 이후에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실제로 김정은이 처음 권력을 잡았을 때 중국과 연계된 평양 내 세력은 그를 배후에서 통제하려 했습니다. 어린 김정은은 곧바로 삼촌 등 중국에 동조하는 측근들을 파견했고, 이는 베이징의 권력의 전당에도 충격을 안겨줄 만큼 무서운 효율성을 발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더 이상 중국의 꼭두각시가 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고, 북한은 미국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중국과 북한 사이의 관계가 크게 틀어졌습니다. 2017년 말레이시아의 한 공항에서 북한 암살단이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생물학 무기로 살해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다른 김정남은 대부분 중국인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는 중국이 김정일 통치 기간 동안 누렸던 평양 장악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김정은을 조용히 대체하기 위해 그를 중국 측에서 손질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정은은 성공적으로 그들을 다시 쫓아냈습니다. 그 결과 도널드 트럼프의 첫 임기 중 가장 이상한 사건인 북한과의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저분한 말 전쟁을 벌였지만, 리얼리티 텔레비전과 같은 그 말싸움은 전반적인 긴장 완화로 끝났습니다. 물론 조 바이든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끝났지만, 트럼프의 첫 임기가 끝날 무렵에는 이미 관계가 깨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첫 임기 동안 일어난 일은 김 위원장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 중국을 끌어내려는 김 위원장의 전략적 작전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바이든의 미국인들은 핵무기 획득을 고집하는 김 위원장과 협상하는 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김 위원장을 원래의 전략 상자에 다시 넣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고, 김 위원장은 서방이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정권을 봉인했던 상자 안에 다시는 넣을 수 없는 가장 큰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세계가 쇠퇴하는 미국, 부활하는 러시아, 부상하는 중국이 모두 경쟁하는 강대국 정치의 3극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인식한 김 위원장은 정권을 러시아에 가깝게 운영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놓고 나토와 실존적 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과 물질적 지원이 필요했습니다.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한 김정은은 푸틴과 어렵게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킬링필드에서 대포 사료로 사용할 북한군을 보내주고, 북한에 대규모 탄약과 무기를 제공하는 대신 모스크바는 북한에 첨단 무기 설계 및 기타 기술을 제공해 북한의 거대하지만 낙후된 군대를 빠르게 현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 전쟁에서 미국의 주요 불안정 역할은 중국이 러시아와 손을 잡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북한은 러시아를 완전히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을 뿐만 아니라 김정은이 지도자가 된 이후 중국이 북한에 가하던 은밀한 속임수를 종식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증명하듯 김정은은 서방에서 불운하고 뚱뚱하며 영원히 고립된 독재자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그의 할아버지인 북한의 창시자 김일성이나 그의 아버지보다 더 많은 일을 세계 무대에서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해온, 잔인하지만 현명한 마스터 전략가입니다. 트럼프가 김정은과 이전의 좋은 관계를 회복하기를 희망한다는 소문이 많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첫 임기 때와는 달리 김정은은 현재 러시아와의 동맹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중국과도 이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트럼프는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미국의 입지가 무너지고 있는 이 시기에 김정은을 과소평가하거나 또 다른 소인배 폭군으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이 남자는 오늘날 심각한 운영자이며 그는 쉽게 순화되지 않을 것입니다. 브랜든 J. 와이처트는 내셔널 인터레스트의 선임 국가 안보 편집장입니다. 최근 Weichert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동부시간 기준)에 America Outloud News와 iHeartRadio의 국가 안보 시간 진행자가 되어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Popular Mechanics의 기고가이며 지정학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정부 기관 및 민간 단체와 정기적으로 자문하고 있습니다. Weichert의 글은 워싱턴 타임즈, 내셔널 리뷰, 아메리칸 스펙테이터, MSN, 아시아 타임즈 등 여러 매체에 실렸습니다. 저서로는 '우주에서 승리하라: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남는 방법, 바이오해킹: 바이오 해킹: 중국의 생명 통제 경쟁, 그림자 전쟁: 이란의 패권 추구 등이 있습니다. 그의 최신 저서인 '우리가 만든 재앙: 서방은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잃었는가'는 책을 판매하는 모든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WeTheBrandon에서 그를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셔터스톡 / 알렉산더 키트로프.
- 김정은의 북한을 위한 전략적 대작전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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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북한에 판시르-S1 방공 시스템을 제공했을 수 있습니다.매년, 일 년 내내 계속되는 끔찍한 선물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을 포함한 여러 소식통의 보고에 따르면 모스크바가 북한에 최소 한 대의 팬시르-S1 이동식/단거리 방공 시스템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 러시아 시스템이 현재 평양에 배치되어 수도를 지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전문가들이 현재 북한 요원들에게 시스템 운용 방법을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작전 지식은 북한 주민들에게 전수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3년간의 치열한 전투를 치른 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군에 대항하기 위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드론과 첨단 순항 미사일을 포함한 방공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 간의 이전은 양국의 군사 동맹이 강화되는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 군수품, 인력, 기타 병참 지원, 심지어 탄도 미사일까지 끝없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방공 수요와 관련해서는 팬시르-S1이 분명 업그레이드된 제품입니다. 역사적으로 북한은 SA-2, SA-3, SA-5와 같은 구소련 시대의 방공 시스템과 다양한 성능의 토종 시스템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중 상당수는 우크라이나의 킬링필드에서 놀라운 효과를 입증한 최신 드론, 정밀 유도 탄약, 순항 미사일 위협에 직면하여 점점 더 부적절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판시르-S1과 같은 시스템을 획득한다는 것은 북한이 현재 보유한 것보다 더 강력한 단/중거리 방공 무기를 보유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유사시 한국의 평양 반격 능력을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팬시르-S1은 미사일과 포 시스템, 레이더 및 광학 추적 방공 플랫폼이 결합된 비교적 현대적인 이동식 방공 플랫폼입니다. 방공은 민감한 지역을 타격하기 전에 적 시스템을 격추하는 능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그것은 또한 강압에 관한 것입니다. 적들은 더 발전된 방공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 시스템이 방어하는 국가 지역을 공격하면 공격자에게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이러한 러시아의 첨단 방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면 평양도 모스크바로부터 더 많은 첨단 공격 무기를 제공받았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적 지도부의 머릿속에서 생겨나야 합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새롭게 맺어진 군사 동맹으로 인해 러시아가 북한의 잠수함 전력을 수십 년 앞당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이미 팽배해 있습니다. 회의론자들은 팬시르-S1 단 한 대의 중요성을 경시하지만, 사실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받은 다른 많은 시스템을 역설계한 것처럼 이제 모스크바로부터 받은 팬시르-S1 시스템을 역설계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러시아가 북한에 판시르-S1을 제공한 것은 이미 막강한 방공 태세를 갖춘 북한의 전력을 배가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북한의 영공을 침범하려는 침략자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는 비대칭적 업그레이드입니다. 그 대가로 모스크바는 공급, 영향력, 충성도를 확보하여 서방의 압력에 맞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의 체제가 한반도의 전략적 균형을 하루아침에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와 북한과의 지속적인 동맹이 북한에 제공하는 다른 모든 발전과 통합하면, 판시르-S1의 선물은 군사력 균형이 북한에 서서히 유리하게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전쟁이 오래 지속될수록 북한의 군사력은 더 크게 발전할 것이며 한국에 대한 위협은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예상치 못한, 그리고 원치 않는 많은 결과 중 하나입니다. 브랜든 J. 와이처트는 내셔널 인터레스트의 선임 국가안보 에디터입니다. 최근 Weichert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동부시간 기준)에 America Outloud News와 iHeartRadio에서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국가 안보 시간'의 진행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Popular Mechanics의 기고가이며 지정학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정부 기관 및 민간 단체와 정기적으로 자문하고 있습니다. Weichert의 글은 워싱턴 타임즈, 내셔널 리뷰, 아메리칸 스펙테이터, MSN, 아시아 타임즈 등 여러 매체에 게재되었습니다. 저서로는 Winning Space: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남는 방법, 바이오해킹: 중국의 생명 통제 경쟁, 그림자 전쟁: 이란의 패권 추구 등이 있습니다. 그의 최신 저서인 '우리가 만든 재앙: 서방은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잃었는가'는 책을 판매하는 모든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WeTheBrandon에서 그를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Shutterstock / Danila2332.
- 러시아가 북한에 판시르-S1 방공 시스템을 제공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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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지금 미국 본토를 핵무기로 공격할 수 있다. 미국은 왜 못 하는 척하는가?수년 동안 많은 서방 분석가들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을 비웃어 왔습니다. 그들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이 "원시적"이고 북한의 미사일은 신뢰할 수 없다는 낡은 가정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군은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생존 가능하며 작전 유연성이 뛰어난 핵 ICBM 전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미국의 조기 경보, 미사일 방어, 정치적 의지를 무력화하기 위해 구축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화성-18은 2023년에 처음으로 비행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북한 핵무기 무기고의 최고봉입니다. 고체 연료로 작동하는 이 미사일은 몇 시간이 아닌 몇 분 안에 발사할 수 있습니다. 이 무기는 이동식이며 장거리 정밀도에 최적화된 3단계 구성으로 제공됩니다. 직경이 크다는 것은 여러 개의 재진입체, 관통 보조 장치 또는 더 무거운 탄두를 탑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최근까지 서방 분석가들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화산-13 모듈형 핵탄두 제품군은 이를 반증합니다. 이 무기는 화성-17형 또는 화성-18형 재진입 차량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여러 운반 체계에 표준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영화 '다이너마이트의 집'이 보여주었듯이 미군은 북한의 ICBM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거의 되어 있지 않으며,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이는 단지 영화 속 오락거리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미국인들이 원치 않더라도 매일 직면해야 하는 슬픈 현실입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 조치 중 하나가 미국을 위한 '골든 돔' 미사일 방어막 구축을 지시한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의 방공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토 방어를 위해 배치된 요격 미사일은 44~64기이며, 점점 더 노후화되고 있습니다. 지상 기반 중거리 미사일 방어(GMD)는 현대의 미사일 포격이 아닌 원시적인 1~2발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북한은 미끼, 레이더 회피 버스 기동, 다단계 연소 프로파일, 심지어 중거리 탄도미사일(MIRV) 개발 가능성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드, 이지스, 팩-3와 같은 지역 미사일 방어는 일본과 한국을 도울 수 있지만, ICBM 전용 공격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화성-18은 미국 방어의 허를 찌르는 미사일이 될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이 러시아가 발사하는 북한 핵무기를 확실하게 무력화할 수 없다는 것인데, 이는 북한이 미국 본토에 대한 사실상 핵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미국은 언제든 평양을 유리 조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과의 핵전쟁에서 승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다른 행동에 대한 대응을 주저하기만 하면 됩니다. 서방 분석가들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자신들의 논리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지속적으로 과소평가해 왔습니다. 서방은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수 없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가 북한을 구할 것이며, 김정은은 비이성적이기 때문에 예측 가능하다고 믿기를 원합니다. 2017년 이후 북한의 모든 주요 ICBM 시험(전장거리 ICBM 비행 시뮬레이션을 위한 고각 궤도 포함)은 이러한 가정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북한은 오늘날 미국 도시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미국 관료들은 그렇지 않은 척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실을 인정하는 것은 미국의 국토 방어 전략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확장 억지력은 알려진 것보다 더 불안정합니다. 한편 인도 태평양에서는 군사력 균형이 누구도 인정하고 싶지 않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에는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브랜든 J. 와이처트는 내셔널 인터레스트의 선임 국가 안보 에디터입니다. 최근 Weichert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동부시간 기준)에 America Outloud News와 iHeartRadio의 국가 안보 시간 진행자가 되어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있습니다. 와이처트는 럼블에서 "국가 안보 토크"라는 제목의 동반 북 토크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Popular Mechanics의 기고가이며 지정학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정부 기관 및 민간 단체와 정기적으로 자문을 해왔습니다. Weichert의 글은 워싱턴 타임즈, 내셔널 리뷰, 아메리칸 스펙테이터, MSN, 아시아 타임즈 등 여러 매체에 게재되었습니다. 저서로는 '우주에서 승리하라: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남는 방법, 바이오해킹: 바이오 해킹: 중국의 생명 통제 경쟁, 그림자 전쟁: 이란의 패권 추구 등이 있습니다. 그의 최신 저서인 '우리가 만든 재앙: 서방은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잃었는가'는 책을 판매하는 모든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WeTheBrandon에서 그를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Shutterstock / BGStock72. 평양, 북한 - 2016년 11월 11일: 북한의 평양 과학 기술 단지. 북한의 과학 발전을 추구하는 상징인 이 단지는 2015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미지: Shutterstock / BGStock72.
- 북한은 지금 미국 본토를 핵무기로 공격할 수 있다. 미국은 왜 못 하는 척하는가?
연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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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북한인권백서 2025
요 약 14 Chapter Ⅰ 발간목적 및 연구방법 1 발간목적 30 2 연구방법 31 3 북한의 인권에 대한 인식과 대응 38 Chapter Ⅱ 시민적·정치적 권리 실태 1 생명권 52 2 고문 및 비인도적 처우를 받지 않을 권리 65 3 신체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권리 88 4 이동 및 거주의 자유에 대한 권리 100 5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113 6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136 7 사상·양심 및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 147 8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 및 정보접근권 160 9 집회 및 결사의 자유에 대한 권리 185 10 참정권 190 Chapter Ⅲ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 실태 1 식량권 200 2 건강권 215 3 노동권 245 4 교육권 265 5 사회보장권 283 Chapter Ⅳ 취약계층 1 여성 298 2 아동 328 3 장애인 349 Chapter Ⅴ 주요사안 1 정치범 수용시설 376 2 해외 탈북자 388 3 해외 노동자 409 4 이산가족·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428 5 재해재난 460 6 차별 및 불평등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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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일의 경제적 효과 극대화 전략
요약 9 ChapterⅠ 서론 19 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21 2. 기본 가정 24 3. 연구 내용 25 ChapterⅡ 인구이동 규모 관리 방안: 독일 통일 사례 분석 29 1. 독일 통일 전후의 인구이동 31 2. 독일 정부의 정책적 대응과 그 영향 44 3. 시사점 55 ChapterⅢ 인구이동 규모 관리 방안: 기존 논의의 검토 57 1. 물리적 통제 방안 60 2.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방안 1: 임금 71 3.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방안 2: 사회보장 77 4.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방안 3: 사유화 98 5. 소결 104 ChapterⅣ 인구이동 파급효과 최소화 방안: 대안의 모색 107 1. 남한 인구변동 전망 110 2. 인구이동 파급효과 최소화 방안 1: 자녀 교육 113 3. 인구이동 파급효과 최소화 방안 2: 개발이익 121 4. 인구이동 파급효과 최소화 방안 3: 비수도권 지역 주거 지원 130 ChapterⅤ 요약 및 정책 제언 137 1. 주요 논의 내용 139 2. 정책 제언 142 참고문헌 149 최근 발간자료 안내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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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북한의 AI 담론 변화와 국가 전략 방향 전망 : 『노동신문』으로 본 ‘국가 주도 AI’ 제도화
최근 북한은 노동당 제9차 대회를 계기로 AI를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략 전반을 재설계하는 핵심 변수로 담론화하고 있다. 『노동신문』에 나타난 AI 관련 보도는 북한이 어떤 국가 전략의 경로를 모색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북한 매체는 국제적 AI 경쟁 심화와 특히 러시아의 국가 주도 AI 전략 사례를 반복적으로 인용하며, AI를 국가 주권과 군사 혁신, 체제 존립과 결부된 필수 과제로 재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보도 흐름은 AI를 선택 가능한 정책 수단이 아니라, 대응하지 않을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전략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는 국가적 과제로 재위치시키는 정당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김정은의 국방 관련 현지지도 사례는 AI가 이미 국방 부문에서 실제 사용·전력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무력 현대화의 핵심 과제로 정책적 우선순위를 부여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북한의 AI 전략이 군사 영역을 출발점으로 향후 국가 전략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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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년기획 특별논평 시리즈] ⑨ 사면초가의 유럽: ‘돈로 독트린,’ 그린란드, 그리고 중국
2026년 신년기획 특별논평 시리즈 개요 동아시아연구원은 새해를 맞아 급변하는 세계질서와 국제정세를 전망하는 「2026년 신년기획 특별논평 시리즈」를 발간합니다. 2026년 국제정치는 미·중 전략 경쟁의 구조화, 동맹 질서의 재편, 지정학과 경제·기술 안보의 결합, 그리고 인공지능과 군사·안보 환경의 급속한 변화가 중첩되는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자유주의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일 뿐 아니라, 중견국과 지역 질서 전반에 새로운 선택과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 시리즈는 미국을 출발점으로 일본, 중국, 인도·태평양, 국제정치경제, 인공지능(AI), 국방, 북한, 유럽에 이르기까지 주요 행위자와 핵심 이슈를 순차적으로 조망함으로써, 2026년 세계질서의 구조적 변화와 그 함의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합니다. 각 논평은 단기적 현안 분석을 넘어 중장기 전략 환경을 진단하고, 한국 외교·안보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 2026 년 신년기획 특별논평 시리즈」 발간 순서 1. EAI 선정 2026 년 국제정세의 10 대 트렌드 2. 미국 3. 일본 4. 중국 5. 인도·태평양 6. 국제정치경제 7. 인공지능 (AI) 8. 국방 9. 유럽 10. 북한 1. 들어가는 말 유럽이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4년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종전 협상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러시아의 서진 영토 야욕이 계속되고 있고, 나토의 핵심 동맹국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내놓으라며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혁신 동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고부가가치 제조업 상품 침투로 산업 기반이 잠식당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단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지만 유럽 여러 나라에서 득세하는 극우세력은 정치적 불안정을 키우고 있다. 러시아로부터 안보 위협에 이어 동맹국 미국으로부터 영토 야욕 및 가치 갈등, 중국의 경제적 위협, 그리고 극우세력의 득세까지 그야말로 사면으로부터 위기 경보가 울리는 셈이다. 유럽은 대서양관계의 파국을 막고자 대미 외교에 힘쓰면서도 헤징전략의 일환으로 인도태평양지역에 손을 내밀고 있다. 국제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이 대전환기에 유럽과 인태지역 국가들 간의 협력과 연대가 절실하다. 이 국면에서 한국이 가치와 이익 모두에서 유럽과 연대해야 한다. 2. 대서양관계의 이완에서 파국? 돈로 독트린 유럽의 지정학적 환경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는 변화의 동인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에게 ‘전쟁 없는 평화’는 안보의 핵심 가치였다. 냉전 초기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후 나토)는 소련의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1949년 12개 유럽 및 북미 국가가 결성한 정치·군사 동맹으로 출범했다. 회원국 중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이 집단방위(collective defense) 체제는 지속적으로 회원국을 늘려 왔고, 소련 해체 이후에도 동유럽 국가들의 가입을 통해 외연을 확대해 왔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평화가 장기간 유지되면서, 유럽 내에서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공하는 사태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나토의 임무도 전통적 전쟁 억지보다는 민주주의 가치 수호, 테러 대응, 사이버 안보 등 위기관리 임무로 이동해 왔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당연시 되어 왔던 유럽의 평화를 깨뜨렸다. 회원국들은 냉전 종식이후 다시 러시아를 자국 및 역내 안보에 가장 중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 결과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면서 회원국 수는 32개국으로 늘어났다. 둘째 변화 동인은 미국의 전략적 전환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 우선주의’가 미주 권역에 집중되면서 유럽으로부터는 멀어지고 있다. 나토의 군사적, 정치적 리더 역할을 하던 미국은 유럽 안보는 나토 회원국 스스로 짊어지라며 압박을 해오고 있다. 대서양관계의 긴장은 방위비 분담 차원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가치 연합의 이완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2025년 2월 뮌헨안보회의(MSC)에서 있었던 밴스(J.D. Vance) 미국 부통령의 기조연설은 유럽 지도자들에게 충격이었다. [1] 밴스는 유럽의 민주주의와 안보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러시아나 중국보다 더 큰 위협은 유럽 “외부가 아니라 내부로부터 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 정책과 표현의 자유 문제를 지적했는데, 이는 전통적 안보 담론을 넘어서 ‘문화 전쟁’ 의제로 받아들여져 유럽 지도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 왔다. [2] 이러한 가치 충돌은 2025년 11월 발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더 분명히 나타난다. [3] 보고서는 유럽을 나토의 비효율적 방어 체제, 과도한 규제로 인한 경제 침체, 이민 문제와 DEI 가치 옹호 등을 이유로 유럽이 미국과는 다른 ‘문명적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20년 후의 유럽은 현재와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며, 나토 회원국들 또한 비유럽계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게 되어 미국을 동맹으로 인식할지 의문이 든다고 서술한다. 보고서는 유럽과 러시아 간 전략적 안정성 조성을 위한 미국의 관여를 언급하지만, 나토의 확장에 대한 비판과 유럽의 경제·기술·통상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를 주로 하고 있다. NSS 2025는 미국의 이익과 거리가 먼 지역에 대해서는 불간섭주의(non-interventionism)를 지향하고, 미주 지역(Western Hemisphere)에서의 패권 유지에 집중하는 ‘트럼프식 먼로 독트린(Trump Corollary to the Monroe Doctrine)’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른바 ‘돈로 독트린(Donroe Doctrine)’으로도 불리는 이 전략 하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3일 베네수엘라 마두로(Maduro) 대통령을 전격적으로 생포해 뉴욕 법정에 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명분을 마약으로부터 미국 보호와 석유 자원 유치로 말하면서 민주주의 수호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남미 좌파정권들을 향한 포함외교(Gunboat Diplomacy)가 어디로 확장될지 모르는 가운데 확실한 것은 돈로 독트린에서 유럽은 뒷전이라는 사실이다. 다른 권역으로는 인도·태평양 지역만을 유익한 전략 공간으로 상정하고 있는데, 이곳은 세계 경제의 중심이자 중국과의 지정학적 경쟁의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유럽 지도자들은 11월에 발표된 NSS 2025를 대서양동맹에 대한 미국의 리더십 철회로 보고 있다. 영국 런던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Chatham House)의 로럴 랩(Laurel Rapp)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2017년 안보전략이 중국과 러시아를 수정주의 세력으로 규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 보고서는 거래 중심의 접근과 권위주의 체제와의 타협을 드러낸다고 평가한다. 유럽은 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가변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재확인되었다고 인식한 만큼, 향후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한 전략적 헤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4] 문화충돌에 대한 부분은 모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는 NSS 2025가 유럽 내정에 대한 간섭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동맹국은 서로의 정치적 삶에 개입하지 않는다”며, 어떤 정당이 옳고 그른지를 미국이 유럽 시민을 대신해 판단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미국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지적한 EU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대해서도, 다원성 없는 정보 환경에서는 정보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존재할 수 없다며 유럽의 규제 자율성을 옹호했다. [5] 그린란드 병합 위협 잊을 만하면 불거지던 트럼프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Greenland) 매입 발언이 수위가 높아지면서 대서양관계에 큰 긴장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가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처음 밝힌 것은 2019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였다. 덴마크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은 당시 이를 ‘터무니없다(absurd)’며 일축했는데, 이에 트럼프는 덴마크 방문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트럼프는 재집권하면서 그린란드 매입을 추진할 의사를 다시 내비치기 시작했다. 대통령 당선자 신분이던 2024년 12월부터 “미국은 그린란드 지배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2025년 1월엔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면 군사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해 논란을 불렀다. 3월에는 고위급 미 대표단을 그린란드에 보냈다. 나토는 9월, 미국을 빼고 그린란드에서 군사훈련을 하면서 주권보호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12월 공화당 소속 제프 랜드리(Jeff Landry)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하여 덴마크 정부와 그린란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마두로 생포이후 트럼프가 다시 그린란드 병합을 주장하기 시작하자 덴마크와 유럽 지도자들은 심각한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미국의 서반구 팽창주의가 그린란드를 향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1월 4일 트럼프는 그의 전용기에서, “우리는 그린란드가 필요하다. 국가 안보 관점에서 그렇다.” "그린란드 도처가 러시아, 중국 선박으로 뒤덮여 있고, 덴마크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미 미국은 덴마크와 1951년 방위협정을 맺어 툴레 공군기지를 그린란드에 두고 자유롭게 군사활동을 할 수 있어 이런 논리는 계속 반박되어 왔다. 트럼프 발언 다음날인 1월 5일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다른 나토 회원국을 공격한다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국제사회, 게임의 민주적 규칙,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방어연합인 나토가 와해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미국이 위협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6] 1월 6일, 나토의 7개 주요 회원국—-덴마크,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지도자들은 “그린란드의 일은 덴마크와 그린란드가 결정한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하였다. 성명은, “그린란드를 포함한 덴마크는 나토의 일부이며, 북극 안보는 미국을 포함한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주권, 영토보전, 국경불가침을 포함하는 유엔 헌장을 지키는 가운데 집단적으로 성취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7] 덴마크의 외교장관과 그린란드 관계자는 1월 14일 백악관을 방문해 밴스 부통령과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당일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즈 기사에 의하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덴마크 측이 요청했던 만남이었으나 서로 다른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고 한다. 대신, 고위급 워킹그룹을 만들어 북극 안보에 관한 앞으로 논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담에 앞서 자신의 SNS에 그린란드는 그가 구축하고 싶어 하는 미사일 방어체제인 골든 돔(Golden Dome)에 전략적 위치상 필요하며,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할 때 나토는 훨씬 강력하고도 효과적이게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이에 그린란드 방어에 연대감을 표시하고자 덴마크, 독일, 프랑스, 영국 등 8개 나토 회원국은 소수의 병력을 보냈다. 그러자 트럼프는 1월 17일 이들에 대해 2월 1일부터 10%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렇게 되면 기존 상호관세 15%에 더해져 25%의 관세를 내게 되는 셈이다. 그린란드 문제가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치닫자 유럽도 보다 강경해지고 있다. EU 지도자들이 지난해 대미 무역 협상 때 마련했던 160조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거나 미국 채권을 팔 가능성을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덴마크의 한 연기금은 실제 보유하던 미 국채를 시장에 팔았다. 이에 영향을 받아 미 주식이 한때 폭락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가 관세 대상이 된 나토 8개국은 1월 19일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추가관세 위협은 대서양관계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강력히 경고했다. 이어 개막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은 트럼프 성토장이 되었다. 1월 20일 연설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국제법이 짓밟히며 유일하게 의미있는 법이란 가장 강한 자의 법인 무규범 상태로 들어서고 있다”며 “제국주의 야심들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른다”고 규탄했다. 21일 청중으로 꽉 채운 포럼 회의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는 북미의 일부로 당장 협상을 원하며, 무력으로는 병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진 마크 뤼터(Mark Rutte) 나토 사무총장과 회동이후 자신의 SNS에 관세 추가 부과를 철회하며, 그린란드와 북극의 미래에 관한 협상 틀에 합의했다고 썼다. 이 협상 틀은 그린란드에 미국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군기지를 건설하는 것과 광물 채굴권이 포함된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 뉴스에 그린란드 주민들은 나토가 자신들을 대신해 미국과 이런 방식으로 딜을 할 권한이 없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파국으로 치닫던 대서양관계는 일단 진정되는 모양새이지만 불신의 골이 깊어진 만큼 미국과 나토의 관계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유럽의 대응 유럽 지도자들은 이러한 미국 우선주의 및 미주대륙 패권주의가 트럼프 행정부를 넘어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미·유럽 관계의 구조적 이완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변화는 유럽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위험한 안보 환경에 직면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 2024년 하반기 이후 폴란드, 루마니아, 덴마크, 독일 등의 영공에 러시아산으로 추정되는 드론이 반복적으로 출몰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었고, EU 지도자들은 하이브리드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 장벽’과 동부 전선 감시 체계 구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징병제 부활 또는 새로운 군 복무제 도입 논의도 확산되고 있다. 독일은 모병제를 유지하되 병력 부족 시 강제 징집을 가능하게 하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 프랑스 역시 새로운 형태의 군 복무제 도입을 발표했다. 나토 집단방위의 전제는 여전히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적 보증과 작전 주도 능력이다. 미국은 GDP 대비 약 3.4% 수준의 국방비를 나토에 지출하며 동맹국에도 유사한 수준을 요구해 왔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나토는 각 회원국 GDP 대비 2% 국방비 지출을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했지만, 이행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트럼프의 압박 이후 유럽의 자강 노력은 가속화되고 있다. 2025년 6월 헤이그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2035년까지 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기로 합의했고, 이 중 최소 3.5%는 핵심 방어 능력과 타켓 목표 공격 능력에 배정하기로 했다. EU 역시 27개 회원국 중 22개국이 나토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군사 재무장을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2025년 ‘Readiness 2030’ 계획을 통해 군사적 기동성 강화와 방위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군사적 솅겐(Military Schengen)’에 가까운 목표로, 단일 승인 절차를 통한 군사 장비 이동, 긴급 패스트트랙 체제 구축, 인프라 우선 접근권 보장, 물류·수송 역량 공유, 나토 및 파트너국과의 협력 강화를 포함한다. [8] 이러한 유럽의 자강 노력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장과 병행하여 미국과의 대서양 동맹을 유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시에, 트럼프의 추가 관세 위협을 일단 막아낸 유럽 지도자들은 예측불허의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더 이상의 양보 없이 자신들의 카드를 사용하면서 전략적 자율성을 도모할 것이다. 3. 유럽 내 중국 위협감 확산과 대중 디리스킹 전략 유럽의 중국과의 관계는 견제와 갈등이 확산될 전망이다. EU는 2019년 3월 EU-China: A Strategic Outlook에서 설파된 3중 대중 전략을 추구해 왔다. 중국을 환경과 같은 지구적 과제의 협력자, 통상과 투자에 있어 경쟁자, 체제문제에 있어서는 권위주의 확산을 막아야 할 시스템 라이벌로 간주해 대응하는 것이다. [9]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편을 든 중국을 보면서 중국 역시 안보 위협으로 보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에 더해 중국이 유럽 산업을 공동화하고 있다는 경제적 불안감이 커졌다. 중국 제조업의 저가 과잉생산과 불공정 경쟁으로 말미암아 자동차 및 기계산업, 의약품, 반도체 등 유럽의 성장과 안정을 해칠 ‘중국 쇼크 2.0’이 휘몰아치고 있다고 본다. 유럽 제조업 경쟁력 약화는 고용과 복지를 중시하는 유럽의 사회경제 정책에 타격을 줄 수 있어 대중정책이 경제안보 쪽으로 무게추가 옮겨지고 있다. [10] ‘중국 쇼크 1.0’이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저임금 경공업 중심의 중국 수출품 범람으로 선진국 특히 미국 제조업과 고용에 충격을 주었다면, 2.0은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로봇, AI, 반도체 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에서의 과잉생산과 수출 공세를 의미한다. 즉, 이번에는 유럽의 핵심 산업과 전략 산업 자체가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2024년 기준으로 보면, 중국은 EU의 3위 수출국이자 1위 수입국으로 EU의 대중 무역 적자는 수백억 유로에 달한다. EU의 대중 수출은 2023년 192억 유로, 2024년 168억 유로이지만, 같은 기간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464억 유로와 441억 유로였다. 두 해 모두 매년 무역적자가 약 270억 유로에 달했던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서 제조업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2024년 기준으로 중국으로부터 EU가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들은 전기통신장비, 자동차 프로세싱 기계, 전기 기계 및 장치 등 제조업 품목들이다. [11] 중국 수출품 주력이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 이동하면서 유럽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중국 전기차가 독일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을 입힌 예는 전형적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편, 메르세데스, BMW, 아우디 등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의 중국 시장 판매는 감소하고 있다. 중국이 유럽 산업을 공동화하고 있다는 위기인식 배후에는 집중 투자와 혁신으로 무장한 중국 제조업 부흥이 지정학적 경쟁과 맞물려 총력전 양상의 정치경제 모델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유럽의 핵심 산업을 약화시키는 소용돌이를 맞아 단일시장으로서의 스케일을 활용해 투자와 혁신을 통해 전략산업을 보호 및 육성하고 유연한 공급망 확보에 나설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 경제안보 측면에서 유럽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디리스킹(De-Risking)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이다. 2024년 9월 발간된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가 주도한 ‘유럽 경쟁력의 미래’ 보고서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함께 디지털과 희귀광물 공급망 등 대외 의존도를 줄일 것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13] 중국의 희토류 통제가 유럽에 대해 전격적으로 실시되지는 않았지만 희토류 통제도 유럽 경제안보의 우려 사항이다. Rebecca Arcesati와 Jacob Gunter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통상 갈등에 대한 보복 차원을 넘어서 중국의 산업 지배력 유지, 중국으로의 생산 투자 유도, 무기 생산 억지 등과 같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민·군 분야 모두에 공급망 차단 효과를 갖고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중국은 라이센스제를 도입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데 수입된 희토류 재고가 떨어지면 유럽 자동차 회사들은 배터리 생산을 일시 중지하고 물량이 들어오기를 대기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는 결국 중국 전기차의 지배력을 돕기 위함이란 것이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광물자원만이 아니라 이를 가공하는 기술까지 포함해 다른 나라들이 희토류 생산능력을 갖기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대응하는 전략으로는 EU가 유럽 기업들에 보조금 지원, 보호규제, 중국 희토류의 수입 쿼터 도입을 통해 중국에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4] 유럽과 미국은 중국의 제조업 과잉생산에 공동 대응해 효과성을 높이고, 핵심 첨단기술의 대중 수출을 통제하고, 공급망 안전을 위한 협력하는 등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 어젠다가 많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 관계가 위축되어 있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대중 공동전선을 펼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안보에 있어서는 미국에게 가장 큰 중국 위협은 대만문제라면 유럽에게는 역내 중·러 밀착으로 결이 다르다. 경제 영역에서도 관세나 기술정책에 있어 파열음을 내고 있어 중국 견제에 대한 상호 협력은 선택적이고 부분적일 가능성이 높다. [15] 유럽과 미국 사이 대중 공조가 별로 현실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 주요국들이나 EU는 대중 디리스킹 전략의 일환으로 인태지역 국가들과의 협력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경우 공급망 안정이나 사이버 안보 문제에 있어 중국에 대해 위협감을 갖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주 대상이 될 것이다. EU의 접근방식은 미국보다 다자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방식을 취할 것이어서 한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인태지역 국가들이 이에 호응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아시아 국가들도 미국 우선주의에서 다각화를 꾀하는 헤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4. 유럽과 미국의 극우 연대의 한계 유럽 내 극우 세력의 확산은 이제 일시적 현상을 넘어 구조적 정치조류로 자리 잡고 있다. 무역·분쟁·환경과 같은 초국가적 협력보다는 자국 우선주의를, 이민과 인종·종교적 다원주의보다는 토착 문화 보호를 강조하는 비자유주의적 조류는 유럽과 미국 공통이어서 양측의 연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겠다. 2024년 6월 유럽의회 선거 이후 구성된 720석의 유럽의회는 8개 정파와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민족주의 성향의 우파 그룹은 세 개로 나뉜다. 유럽보수개혁그룹(European Conservatives and Reformists, ECR, 78석), 유럽을 위한 애국자 그룹(Patriots for Europe, 84석), 주권국가 유럽 그룹(Europe of Sovereign Nations, ESN, 25석)이다. ECR과 Patriots는 EU 탈퇴보다는 EU를 국가 주권을 중시하는 정부 간 연합체로 개혁하는 노선을 지향한다. ECR에는 프랑스 국민연합(Rassemblement National, RN), 이탈리아의 프라텔리 디탈리아(Fratelli d’Italia), 루마니아의 AUR, 폴란드의 법과정의당(PiS) 등이 속해 있다. 2024년 선거를 계기로 새롭게 결성된 Patriots 그룹은 세 번째로 큰 정파로 부상했으며, 프랑스 RN, 이탈리아의 레가(Lega), 스페인의 복스(Vox),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총리가 이끄는 헝가리의 피데스(Fidesz)가 참여하고 있다. ESN 그룹에는 독일 대안당(AfD)을 비롯해 불가리아, 체코, 프랑스, 헝가리,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의 정당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가장 급진적인 주권주의 성향의 그룹으로, EU 권한의 대폭 축소 또는 제한적 경제공동체 수준으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환경 협력과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에 반대하고, 이민의 중단을 추구하는 강력한 토착 민족주의 성향을 보인다. 유럽의 극우 정당들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지방정부를 장악한 데 이어 중앙정부 차원의 집권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프랑스 RN, 영국의 개혁당(Reform UK), 독일 AfD 등은 전통적인 좌·우 정당의 지지 기반을 잠식하며 세를 불려 왔다.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브렉시트를 주도했던 나이절 패라지(Nigel Farage)가 이끄는 개혁당의 지지율이 노동당과 보수당을 모두 앞지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유럽 극우정당들이 단독정부를 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연립정부에 파트너로 참여해 유럽의 주류 정당들의 정책과 엇박자를 낼 가능성은 크다. Besch와 Verma는 이러한 극우 정당들을 ‘수정주의 우파’로 규정하며, 이들이 미국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운동과 광범위한 연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 총리는 자신들의 이념적 지향이 MAGA 운동과 유사하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들을 유럽의 대표적 지도자로 치켜세웠다. 특히 AfD는 MAGA 네트워크와의 유대가 두드러지는데,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AfD만이 독일을 구할 수 있다”고 발언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밴스 부통령과 머스크가 EU의 디지털서비스법을 표현의 자유 침해로 비판하는 입장이나, 트럼프 행정부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평가절하 하는 태도 역시 AfD를 비롯한 유럽 극우 정당들과 유사해 협력을 통해 상호 정당화를 강화하고 있다. 나아가 일부 극우 정당들은 러시아산 가스 재수입 등 경제적 화해를 주장하며 나토의 대러 제재 단결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6] 그러나, 이들의 연대는 제한적일 것이다. 국가 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국제기구와 초국가적 연합체를 경계한다는 점에서 MAGA와 유럽 극우 세력은 유사하지만, 초강대국인 미국과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 개별 국가들 사이에는 국력과 전략적 선택지가 크게 다르다. 미국은 UN, WHO 등 주요 국제기구 재정의 최대 기여국이자 막강한 군사강국으로 다자체제에 대한 선택적 탈퇴 및 거리 두기가 가능하지만, 유럽 국가들은 다자 협력에서 훨씬 더 큰 이익을 얻는 중견·중소 국가들이다. 이러한 구조적 조건을 고려할 때, 브뤼셀의 간섭을 이유로 EU를 탈퇴하는 선택은 이미 버려진 카드가 되었다. 특히,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는 자국 농민과 노동자 보호를 핵심 의제로 삼는 유럽 극우 포퓰리즘 정당들의 이해와 충돌할 수 밖에 없다. 작년 유럽 대미 수출품에 대한 갑작스러운 추가 관세부과는 MAGA와 경제적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을 것이다. 군사·안보 측면에서 MAGA와 유럽 극우 세력 간의 간극은 더욱 크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전반에 확산된 실존적 안보 위협 인식은 나토를 구심점으로 한 집단 방위와 역내 협력 강화를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중국에 대해 보다 유화적인 입장을 보이는 일부 유럽 극우 세력의 태도 역시 미국의 대중 견제 전략과 상충될 여지가 있다. 그린란드 분란은 유럽의 극우세력으로 하여금 트럼프의 패권주의에 경각심을 일깨웠을 것이다. 결국 미국과 유럽의 수정주의 우파 연대는 반이민·반다양성이라는 포스트 리버럴 가치 차원의 느슨한 연대에 그칠 것이다. 5. 유럽, 다시 인도태평양지역으로 대서양동맹의 이완은 유럽으로 하여금 인도태평양 민주주의 국가들과 관계 강화를 도모하게 만들 것이다. 유럽의 인태지역으로의 전략적 관여 강화는 헤징전략의 논리적 귀결인 셈이다. 유럽 주요국들은 2010년대 말에서 2020년 초 사이에 규칙기반 질서 옹호를 위한 인태전략에 동참한 바 있다. EU [17] 를 비롯해 영국, [18] 독일, [19] 프랑스 [20] 등 주요국들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연계를 강조했는데 여기에는 인태지역에서 안보, 경제, 체제 차원에서 날로 확장되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는 것이 전 세계의 규칙기반 질서 확립에 핵심적이라는 생각을 미국과 공유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유럽의 인태전략이 실질적 정책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했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은 유럽으로 하여금 다시 인태지역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전쟁 발발 약 4개월 후인 2022년 6월, 나토는 마드리드 정상회의에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이른바 IP4 국가들을 초청하기 시작했다. 이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상호 연계되어 있다는 인식에 기반한 조치로, 당시 바이든 행정부의 강력한 지지가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IP4 국가들은 이후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나, 2025년 헤이그 정상회의에서는 뉴질랜드 총리만이 정상 자격으로 참석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정상 대신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는 데 그쳤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나토와 인태 지역의 미 동맹 국가들 사이에 상호 협력이 심화되는 흐름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이 IP4와의 협력을 지속·강화하기 위해서는, IP4 국가들에게 미국의 명시적 지지가 없이도 유럽 안보에 관여하는 것이 인태지역의 핵심 이익에 부합한다는 논리를 설득력 있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유럽은 인태 국가들의 안보문제에 유럽이 기여할 수 있는 군사적, 외교적 지원 역량이 제한적이라는 현실을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은 군사적 협력보다는 자유와 인권, 규칙 기반 국제질서 수호라는 가치 외교를 인태 관여의 토대로 삼되 경제안보 분야를 보완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유럽은 군수 물자, 희귀 광물, 공급망 안정화, 디지털 및 AI 기술 협력 등 실질적 이익이 걸린 분야에서 한국·일본·호주와의 협력을 강화하려 할 것이다. 한국의 경우, 북·중·러 간 전략적 밀착과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은 유럽 안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으나, 동시에 중·러와 관계 개선도 추구하고 있어 유럽 안보를 위한 능동적인 외교는 제한적일 것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한국에게 직접적인 군사 지원보다는 유럽 방위에 기여할 수 있는 군수 물자 수출 및 방산협력,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반도체 등 공급망 협력, 다자체제 옹호 국제공조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6. 나가는 말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러시아 견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재무장과 안보 결속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대서양 동맹의 약화로 인해 인태지역과의 협력을 헤징 전략 차원에서 강화하고자 할 것이다. 그린란드 병합 위협으로 미국과 불신의 골이 깊어진 만큼 헤징을 넘어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아가는 자유주의 유사입장국 간의 연대를 인태에서 찾으려 할 가능성도 크다. 안보나 통상 모두 아직 막강한 미국 영향력 아래 놓여 있지만 미중 경쟁에 치여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유럽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동인은 상당히 존재한다. 특히, 유럽은 대중 디리스킹 전략상 유럽 주요국들이 반도체,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아시아 주요 제조업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또한 희토류와 같은 핵심 광물 및 제조업 주요 부품의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에도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들 문제는 아시아 주요 제조업 국가들도 공유하는 문제인 만큼 협력의 폭이 클 수 있다. 강대국들이 경제적 상호의존성을 강압의 무기로 활용하거나 심지어는 영토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무질서의 시대를 맞고 있다. 다보스 포럼에서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연설했듯이, 강대국에 순응하는 것이 안전을 담보하지 않으며, 중견국들은 인권 존중, 지속가능한 발전, 연대, 주권 및 영토보전과 같은 가치를 포함하는 새로운 질서를 구축할 힘이 있다. [21] 강대국에 편승하거나 각자도생으로는 자율성을 얻을 수 없기에 아시아의 중견국인 한국은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과 협력해야 한다. 국제질서가 붕괴되고 있는 혼돈의 시기에 상호 존중과 호혜의 다자질서가 최소한의 범위에서 작동하도록 연대하는 것이 각 나라와 세계 모두에 이롭다. 이 목표에 있어 유럽 국가들은 가장 잘 준비된 파트너일 것이다. ■ [1] MSC, Munich Security Conference 2025: Speech by JD Vance and Selected Reactions, April 2025. https://securityconference.org/assets/02_Dokumente/01_Publikationen/2025/Selected_Key_Speeches_Vol._II/MSC_Speeches_2025_Vol2_Ansicht_gek%C3%BCrzt.pdf [2] 연설 도중 “용납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항의했던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이후 열린 유럽 방위 패널에서, 민주주의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되 이를 파괴하려는 극단주의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나치즘에 대한 “네버 어게인(Never Again)”이라는 독일 사회의 합의와, 민족사회주의 범죄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독일대안당(AfD)은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3] White House, National Security Strategy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 November 2025. https://www.whitehouse.gov/wp-content/uploads/2025/12/2025-National-Security-Strategy.pdf [4] Laurel Rapp, “Trump’s new national security strategy: Cut deals, hammer Europe, and tread gently around autocrats,” December 9, 2025. https://www.chathamhouse.org/2025/12/trumps-new-national-security-strategy-cut-deals-hammer-europe-and-tread-gently-around?utm_source=chatgpt.com [5] POLITICO , “EU’s Costa warns US against interference in Europe,” December 8, 2025. https://www.politico.eu/article/eu-council-antonio-costa-warns-us-against-interference-in-europe/ [6] Reuters , “Denmark's prime minister says Trump is serious about wanting Greenland takeover,” January 5, 2026. https://www.reuters.com/world/europe/denmarks-prime-minister-says-trump-is-serious-about-wanting-greenland-takeover-2026-01-05/ [7] Foreign Policy World Brief , “NATO Leaders Push Back Against Trump’s Greenland Threats,” January 6, 2026. https://foreignpolicy.com/2026/01/06/trump-annex-greenland-nato-frederiksen-denmark/ [8] EU Commission, “ Commission takes steps to modernise European defence and improve military mobility,” https://commission.europa.eu/news-and-media/news/commission-takes-steps-modernise-european-defence-and-improve-military-mobility-2025-11-19_en [9] EU Commission, EU-China: A Strategic Outlook, March 2019. https://commission.europa.eu/system/files/2019-03/communication-eu-china-a-strategic-outlook.pdf [10] Abigael Vasselier and Tara Varma, “How should Europe position itself for systemic rivalry with China?.” Brookings Commentary , December 5, 2025. https://www.brookings.edu/articles/how-should-europe-position-itself-for-systemic-rivalry-with-china/ [11] eurostat , “China-EU - international trade in goods statistics,” https://ec.europa.eu/eurostat/statistics-explained/index.php?title=China-EU_-_international_trade_in_goods_statistics . [12] Jacob Gunter and Mikko Huotari, “Shockwaves Made in China,” Internationale Politik Quarterly , October 20, 2025. https://ip-quarterly.com/en/shockwaves-made-china . [13] European Commission, “The future of European competitiveness: Plan A/ A competitive strategy for Europe,” September 2024. https://commission.europa.eu/topics/competitiveness/draghi-report_en#paragraph_47059 에서 다운로드. [14] Rebecca Arcesati와 Jacob Gunter, “China’s multi-purpose export controls raise pressure on Europe to derisk,” Mercator Institute for China Studies, October 1, 2025. https://merics.org/en/comment/chinas-multi-purpose-export-controls-raise-pressure-europe-deris k . [15] Zack Cooper, “How should the United State cooperate with Europe on China strategy?.” Brookings Commentary , December 5, 2025. https://www.brookings.edu/articles/how-should-the-united-states-cooperate-with-europe-on-china-strategy/ . [16] Sophia Besch and Tara Verma, “Alliance of Revisionists: A New Era for the Transatlantic Relationship,” Survival 67;2, April-May 2025, pp. 7-38. [17] The EU Strategy for Cooperation in the Indo-Pacific , 2021년 9월. [18] Global Britain in a Competitive Edge: the Integrated Review of Security, Defence, Development and Foreign Policy , 2021년 [19] Policy Guideline for the Indo-Pacific Region , 2020년 [20] France’s Defence in the Indo-Pacific , 2019; France’s Partnerships in the Indo-Pacific , 2021. [21] Davos 2026: Special address by Mark Carney, Prime Minister of Canada. https://www.weforum.org/stories/2026/01/davos-2026-special-address-by-mark-carney-prime-minister-of-canada/ ■ 이숙종 _EAI 석좌 연구위원;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특임교수. ■ 담당 및 편집: 이상준 _EAI 연구원 문의: 02 2277 1683 (ext. 211) | leesj@ea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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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Global NK 논평] 체제 전환에서 지도자 표적화로: 베네수엘라 사태와 북한의 좁아지는 선택지
■ Global NK Zoom&Connect 원문으로 바로가기 2026년 1월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현직 국가원수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해 본토로 이송한 사건은 단일한 군사작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작전은 미군 특수부대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안전가옥에 침투해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의 신병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작전 개시 이후 종료까지 소요된 시간은 약 2시간 30분에 불과했다. 사전에 베네수엘라 정부의 동의나 국제기구의 승인 없이 이루어진 이 작전은, 현직 주권 국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적 군사 개입이라는 점에서 극히 이례적이다. 작전의 세부 양상이 알려지면서 미국의 정보·군사 역량 역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수개월 전부터 베네수엘라 현지에 소규모 팀을 상주시켜 마두로의 이동 경로, 일상 동선, 경호 방식, 숙소 교체 주기를 집요하게 추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정보원이 마두로의 주변부에 침투해 있었고, 이들이 제공한 위치 정보는 실시간으로 미군 측에 전달되며 작전 직전까지도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구조였다. 여기에 인공위성, 신호정보(SIGINT), 무인기 정찰 자산이 결합되면서 어느 건물이 실제 안전가옥인지, 출입구 구조와 경비 병력 배치, 인근 방공망의 위치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정보전의 축적이 있었기에 작전은 극히 짧은 시간 안에, 그리고 목표 제거가 아닌 ‘생포’를 전제로 수행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미국이 오랫동안 표방해 온 규범 기반 국제질서에 대한 태도, 대외 개입 방식, 그리고 적대국 지도자에 대한 강압 전략이 어디까지 변화했는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 작전은 ‘체제 전환(regime change)’이라는 명시적 목표를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주권 국가의 최고 권력을 직접적으로 무력화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미국식 개입 모델과 뚜렷이 구별된다. 미국의 군사·정보 역량이 이미 압도적이라는 사실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이러한 역량이 더 이상 비국가 행위자나 테러 조직에 한정되지 않고 주권 국가의 현직 지도자를 대상으로 직접 행사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다른 충격을 제공한다. 이는 국제정치에서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암묵적 금기인 ‘국가원수에 대한 직접적 무력 개입’이라는 선을 미국이 넘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파장이 크다. 중요한 것은 이 사건이 베네수엘라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과 구조적으로 대립 관계에 있는 국가들, 특히 북한과 같은 개인 지배적 권위주의 체제에 이번 사태는 단순한 외교 뉴스가 아니라, 미국의 위협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실증 사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본 글은 베네수엘라 사태를 통해 드러난 미국의 강압 방식 변화와 그 국제법적·전략적 함의를 분석하고, 이것이 북한의 위협 인식과 전략적 선택에 미칠 영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베네수엘라 작전과 규범 기반 질서의 균열 이번 작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미국이 국제 규범을 해석하고 활용하는 방식의 변화다. 냉전 이후 미국은 무력사용을 정당화할 때 민주주의, 인권, 인도적 보호, 국제 안보라는 규범적 언어를 전면에 내세워 왔다. 이라크와 리비아 개입은 그러한 논리의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사태에서 이러한 가치 담론은 거의 전면에서 사라졌다. 대신 미국은 마두로를 미국 연방법원에 기소된 ‘국제 마약 테러 조직의 수괴’로 규정하고, 이번 작전을 군사행동이 아닌 고위험 법 집행 활동으로 설명했다. 현상금을 걸고, 작전 현장에 미 법무부 요원을 대동해 연방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작전의 성격을 법 집행으로 규정하려는 시도가 분명히 관찰된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국제법적 의문을 해소하지 못한다. 유엔헌장 제2조 4항은 무력사용과 주권침해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으며, 현직 국가원수의 강제 체포·이송은 국제관습법상 가장 중대한 주권침해에 해당한다. 자위권 행사,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른 집단적 조치, 혹은 매우 제한적인 인도적 개입이라는 기존의 예외 사유 가운데 어느 것도 이번 사안에 명확히 적용되기 어렵다.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상대로 무력 공격을 감행한 사실은 없으며, 안보리의 명시적 승인도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베네수엘라 내 인권 침해와 민주주의 훼손이 심각하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현직 국가원수를 군사력을 동원해 체포·이송하는 방식이 국제사회에서 합의된 인도적 개입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점에서 이번 작전은 국제 규범의 ‘예외적 적용’이라기보다는, 미국이 규범을 더 이상 자발적 자기제약의 기준으로 삼지 않겠다는 정치적 선택을 보여주는 사례에 가깝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여러 차례 “자신에게 국제법은 필요 없으며, 도덕성만이 유일한 제어장치”라고 발언해 온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는 그러한 인식이 수사적 차원을 넘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었음을 보여준다. 규범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할 때만 작동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군사력이라는 보다 직접적인 수단이 동원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분명히 전달된 것이다. 체제 전환 없는 개입: 지도자 표적화 전략의 부상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변화는 미국의 개입 목표가 ‘체제 전환’에서 ‘지도자 표적화 및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트럼프는 정계 진출 이전부터 이라크 전쟁을 대표적 실패 사례로 언급하며, 타국의 정치 체제를 강제로 바꾸는 개입을 “값비싸고 어리석은 선택”으로 비판해 왔다. 베네수엘라에서도 이러한 인식은 일관되게 반영되었다. 미국은 마두로 이후의 민주화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았고, 선거 부정이나 야당 탄압, 언론 통제와 같은 문제를 개입의 중심 명분으로 삼지도 않았다. 이러한 변화는 야권 인사에 대한 트럼프의 태도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민주화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아 온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대해 “인기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사실상 대안 세력에서 배제했다. 대신 마두로의 최측근이었던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전면에 내세워, 기존 권력 구조를 유지한 채 미국이 원하는 사안만을 관철하는 방식을 택했다. 체제 전환이 아니라, 기득권을 인정한 관리 전략을 선택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고전적 의미의 강압 외교와도 구별된다. 과거의 강압 외교가 상대 국가의 특정 정책 변화를 목표로 했다면, 이번 사례는 압박의 대상이 정책이 아니라 지도자 개인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미국은 체제 전체를 상대로 협상하거나 압박하기보다, 체제의 정점에 있는 개인을 제거하거나 무력화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방식은 대규모 병력 투입이나 장기 점령 없이도, 정밀한 정보력과 특수작전을 통해 단기간에 정치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과 위험을 최소화하는 선택이다. 베네수엘라 사태 이후 북한의 위협 인식 변화 북한은 베네수엘라 사태에 비교적 신속하게 반응했다. 마두로가 미국으로 이송된 바로 다음 날인 1월 4일,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자주권을 난폭하게 유린하는 주권침해 행위”를 감행했으며, 이를 “지역 정세에 부가될 불안정성 증대와 연관해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월 5일 김정은은 “핵전쟁 억제력을 고도화해야 할 이유를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해 주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 발언의 배경에 베네수엘라 사태를 염두에 둔 인식이 깔려 있다는 해석은 충분히 가능하다. 북한의 시각에서 가장 먼저 다가왔을 메시지는 미국의 군사 능력 그 자체였을 것이다. 미국이 현직 국가원수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제거가 아닌 체포·납치까지 해냈다는 사실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모든 핵심 권한이 최고지도자 1인에게 집중된 북한 체제의 특성상, 어떤 형태로든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지도자의 위치를 특정해 ‘주요 지휘부 제거 작전’을 실행할 수 있음을 이번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했을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엘라 사태는 북한에 군사력의 규모보다 정밀성과 정보력이 더 치명적일 수 있음을 각인시킨 사건이었다. 또 하나 북한을 긴장하게 만드는 요소는, 미국이 기존의 규범과 국제법에 의해 스스로를 제한해 왔다는 인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이다. 트럼프는 2017년 북한을 향해 “화염과 분노”, “완전히 부숴버리겠다”는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했고, 같은 해 9월에는 항공모함 3전단을 동해에 전개하며 대규모 연합 공군 훈련을 실시했다. 당시에는 말과 위협에 그쳤지만,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를 통해 북한은 미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실제로 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체감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작전이 체제 전환이 아니라 지도자만 교체하는 방식의 적성국 대응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북한에 새로운 계산을 요구한다. 이라크나 리비아와 달리 북한은 대규모 반정부 세력이나 외부 점령을 수용할 조건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도자만 제거하고 기존 엘리트 구조를 유지하는 방식이라면, 단기적 혼란을 감수하더라도 비교적 빠른 안정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성립한다. 이러한 인식은 김정은 개인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핵무기에 대한 집착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핵 억지의 역설: 좁아지는 북한의 전략적 선택지 베네수엘라 사태는 미국 대외정책의 성격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미국은 더 이상 규범을 통해 스스로를 제한하는 행위자로만 남아 있지 않으며, 체제 전환이라는 고비용 전략 대신 지도자 표적화와 선택적 강압이라는 보다 현실적인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제질서 전반에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미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국가들의 위협 인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북한의 경우, 이번 사건은 단기적으로는 핵 억지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화하는 계기로 인식될 수 있다. 미국이 국제 규범이나 외교적 절차에 구속되지 않은 채 군사력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북한의 핵 보유는 체제 안전을 보장하는 억지력이라기보다 오히려 북한 스스로의 전략적 선택지를 좁히는 족쇄로 작용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핵무장은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의 직접적 개입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기능해 왔지만, 동시에 북한을 ‘관리해야 할 핵 위협’으로 고착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그 결과 북한은 정상국가로서의 외교적 공간을 확장하기보다, 항상 예외적이고 잠정적인 대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핵을 보유하는 한, 북한은 체제 전환의 대상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지도자 표적화나 제한적 군사 강압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미국과 국제사회에 심어주고 있다. 더욱이 핵무기는 북한의 전략적 유연성을 구조적으로 제약한다.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제재 해제와 국제 금융·경제 질서로의 편입은 제한될 수밖에 없고, 반대로 핵을 고도화할수록 미국과의 관계는 ‘관리 대상’ 혹은 ‘위험 요소’로 더욱 고착된다. 이는 핵이 북한에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기는커녕, 외교·경제·군사 모든 영역에서 선택지를 점점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베네수엘라 사태가 북한에 던지는 경고는 바로 이 지점에 있다. 말보다 힘이 앞서는 시대에, 핵을 보유한 북한은 억지력을 확보한 행위자가 아니라 오히려 가장 정밀한 감시와 강압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의 관점에서 북한의 핵은 협상의 기반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위험이며, 필요하다면 제거하거나 무력화해야 할 대상이다. 이런 구조 속에서 북한의 핵 카드는 체제 생존을 보장하는 보험이 아니라, 체제를 끊임없이 위기 상황에 노출시키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베네수엘라 사태 이후 북한이 직면한 선택지는 명확해지고 있다. 핵을 계속 움켜쥘수록 미국의 강압 전략은 정밀해지고, 북한의 전략적 공간은 좁아진다. 반대로 핵 문제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지 않는 한, 북한은 ‘대화 가능한 상대’가 아니라 ‘언제든지 조치 가능한 대상’으로 인식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김정은이 베네수엘라 사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북한의 선택지는 더욱 수축될 수도, 혹은 제한적으로나마 달라질 수도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핵이 더 이상 북한을 자유롭게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참고문헌 Bennett, Bruce. Preparing for the Possibility of a North Korean Collapse , RAND, 2013. Brownlie, Ian. International Law and the Use of Force by States , Oxford University Press, 1963. Byman, Daniel. “Decapitation: Removing Leaders to Disrupt Terrorist Groups,” International Security , Vol. 31, No. 4 (2006). Finnemore, Martha. The Purpose of Intervention , Cornell University Press, 2003. George, Alexander. Forceful Persuasion: Coercive Diplomacy as an Alternative to War , United States Institute of Peace Press, 1991. Glennon, Michael. Limits of Law, Prerogatives of Power , Palgrave Macmillan, 2001. Goldsmith, Jack. Power and Constraint , W.W. Norton, 2012. Jervis, Robert. Perception and Misperception in International Politics ,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76. Sagan, Scott D. “Why Do States Build Nuclear Weapons?”, International Security , Vol. 21, No. 3 (1996). Trump, Donald J. Campaign Speech on Iraq War, 2016. ■ 박원곤 _EAI 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 담당 및 편집: 이상준 _EAI 연구원 문의: 02 2277 1683 (ext. 211) | leesj@ea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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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북한 아동의 인도적 실태 및 대응 전략
요약 11 ChapterⅠ 서론 17 1. 연구 배경 및 목적 19 2. 연구의 범위와 구성 26 ChapterⅡ 북한 아동의 인도적 상황에 대한 정책 대응 33 1. 영양공급 개선: 육아 정책 35 2. 보건 서비스의 실태와 정책 변화 46 3. 안전한 식수 공급 실태와 개선 조치 72 4. 소결 78 ChapterⅢ 북한 아동의 인도적 실태 83 1. 건강지표로 본 북한 아동의 인도적 실태 85 2. 정책 대응과 북한 아동의 건강 실태 114 3. 소결 122 ChapterⅣ 북한 아동의 인도적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125 1.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국제사회의 대응과 한계 127 2. 엔데믹 이후 북한 아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134 3. 북한 아동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 151 4. 소결 159 ChapterⅤ 결론 163 1. 요약과 시사점 165 2. 정책 제언: 북한 아동에 대한 인도적 협력 대응 전략 169 참고문헌 177 최근 발간자료 안내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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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김정은식 현지지도 패턴 변화와 정책적 함의: 격려에서 ‘현장심판’으로
현지지도의 패러다임 전환: ‘수령 교시’에서 ‘현장심판’으로 제9차 당대회 대비, ‘희생양 메커니즘’ 고도화 ‘퇴행적 통치’의 고착화와 ‘공포의 상시화’가 가져올 체제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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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렇습니다. 통일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 식품 반입 관련 제도개선은 남북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위한 노력입니다.
2026.01.23.
출처 :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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