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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완전한 비핵화' 명시에 北 나흘만에 반응…절제된 발언은 전략적 신중함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의 팩트시트가 공개된 지 나흘 만에 북한이 공식 반응을 내놨다. 그러나 북한은 통상 대남·대미 비난에서 보이던 거친 표현을 자제하고, 비교적 절제된 언어를 사용했다. 이는 추이를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대응 수위를 조절하려는 의도로 향후 북미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전략적 신중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18일
    • '대만 갈등' 中·日 대사 나란히…日 "인태 평화", 中 "규범 선택적 적용"
      대만 문제를 놓고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 대사와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한 일본 대사가 18일 국립외교원이 주최한 서울외교포럼에 나란히 참석했다. 양국 대사는 대만 문제나 상대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미즈시마 대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 다이 대사는 “국제 규범의 선택적 적
    • 북한, 한국 핵추진 잠수함에 “자체 핵무장 포석”…북핵 정당화 기제로 활용하는 북한
      북한이 한·미가 한국의 핵(원자력)추진 잠수함 도입을 합의한 데에 대해 “한국 자체 핵무장의 길로 나가기 위한 포석”이라며 “핵 도미노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발표된 지 4일 만에 북한이 내놓은 첫 반응이다. 핵 도미노 위험의 책임이 한·미에 있다고 주장한
    • ‘안 아프게’ 한국 때리는 중국, 왜?…“핵잠수함 때문에 위험해질 것” 지적
      중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가 도리어 한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7일 “미래의 한국 핵잠수함이 중국에 대응하는 데 활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예측이라고 한 미국 해군 작전 책임자의 최근 발언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릴 커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국방부
    • 중국 “핵잠수함 때문에 한국 위험해질 것”…관영 매체 동원해 지적
      중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가 도리어 한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7일 “미래의 한국 핵잠수함이 중국에 대응하는 데 활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예측이라고 한 미국 해군 작전 책임자의 최근 발언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릴 커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국방부
    • 금강산관광 기업들, 정부에 투자금 '전액보상' 요청
      아시아투데이 정채현 기자 = 금강산관광 투자 기업들이 18일 정부에 투자금 '전액' 보상을 요구하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의 만남을 요청했다. 남북경협단체연합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8년 7월12일 국가가 폭력적으로 중단한 금강산관광은 재개되리라는 희망 고문을 당하면서 17년이 지났다"면서 "투자자산 100% 지급"을 강력히 주
    • 北, 한국 핵잠 도입에 "핵통제불능 초래"…적반하장 첫 반응
      북한이 한·미를 향해 "우리 국가에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한·미)의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 정책화된 데 맞게 (중략) 당위적이며 현실 대응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14일 한·미가 발표한 정상회담 공동 설명문(조인트 팩트시트)와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 대해 나흘 만에 내놓은 첫 반응에서다. 특히 한국의
    • 로이터 세계 뉴스 요약
      다음은 최근의 세계 뉴스 브리핑 요약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축출된 하시나 전 총리, 학생 탄압 혐의로 사형 선고 방글라데시에서 축출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지난해 학생 주도의 봉기에 대한 치명적인 진압을 지시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후 수개월에 걸친 재판 끝에 월요일 부재 중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피해자 가족을 포함해 꽉 찬 법정에 모인 사람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밖에 있던 군중 중 일부는 국가 지도자에 대한 가장 가혹한 판결이 내려진 후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바쳤습니다. 터키, 블랙박스 분석, 화물기 추락 사고 초기 조사에 최소 2개월 이상 소요될 것 야사르 귤러 터키 국방부 장관은 지난주 조지아에서 추락해 20명의 군인이 사망한 터키 화물기의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초기 결과를 도출하는 데 최소 두 달이 걸릴 것이라고 월요일에 말했습니다. C-130 화물기는 아제르바이잔을 떠나 터키로 향하던 중 조지아에 추락하여 2020년 이후 나토 회원국 중 가장 많은 군인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 앙카라는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100대 구매 계약 체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월요일에 체결 된 계약에 따라 향후 10 년 동안 최대 100 대의 프랑스 제 라팔 전투기를 확보 할 것이라고 양국은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양국 국기 앞에서 서명한 의향서에는 방공 시스템, 군수품, 드론도 포함됐다. 폴란드 철로 폭발은 '전례없는 사보타주 행위'라고 PM은 말합니다.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폴란드 철로를 손상시킨 폭발은 "전례없는 사보타주 행위"라고 도날드 투스크 총리는 월요일 비극으로 끝날 수 있었던 사건의 책임자를 잡겠다고 다짐하면서 말했다. 수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연결하는 바르샤바-루블린 노선의 폭발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 폴란드와 다른 유럽 국가에서 방화, 사보타주, 사이버 공격이 잇따른 후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멕시코, 콜롬비아의 카르텔을 겨냥한 확대된 노력 지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멕시코와 콜롬비아의 마약 카르텔과 마약 생산에 대한 공격적인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카리브해와 태평양에서 소형 선박에 대한 일련의 공격 이후 이 지역에서 최근 칼날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해상 마약 밀매에 대한 캠페인을 강화하여 더 강력한 차단 작전을 승인하고 미군에 마약 운반이 의심되는 선박을 무력화하거나 침몰시킬 수 있는 권한을 확대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가 최종 권한을 보유하면 러시아 제재 법안을지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한 러시아 제재 법안에 서명할 의향이 있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월요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늦게 기자들에게 공화당 의원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실패에 대해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 제재를 부과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괜찮다"고 말했다.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회가 범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회가 10년 넘게 사건을 처리하는 방식에 실패를 인정한 후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회가 안전 문제에 대한 형사 조사를 받고 있다고 경찰이 월요일에 밝혔다. 북아일랜드 주민 6명 중 1명은 3대 개신교 교회 중 하나인 아일랜드 장로교회(PCI)에 소속되어 있으며, 42%는 가톨릭 신자로, 종교적 정체성이 오랫동안 정치와 얽혀온 폭력적인 종파의 역사를 가진 지역입니다. 트럼프, 사우디에 F-35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초청해 하루 동안의 외교 일정을 하루 앞두고 미국산 F-35 전투기의 사우디 판매를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F-35를 판매할 것입니다." 북한, 한미 공동사설문은 대결적 입장을 보여준다고 주장 북한은 화요일 미국과 한국이 지난주 발표한 공동 팩트 시트가 북한에 대한 양국의 대결적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언론 KCNA가 전했다. KCNA는 논평에서 "미국과 한국의 정권 교체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공동 합의문은 미국과 한국이 여전히 대결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며, 한미 동맹이 더욱 위험한 상태로 발전해 지역 안보 상황이 더욱 불안정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8 월 말 이후 최소 8200 만 달러의 채권 매입, 공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자신의 정책으로 혜택을 받는 부문에 대한 신규 투자를 포함해 최소 8200만 달러의 회사채와 지방채를 매입했다고 토요일에 공개된 재무 공시가 밝혔다. 미국 정부윤리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175건 이상의 금융 상품을 매입했습니다. 1978년 제정된 투명성 법안인 정부윤리법에 따라 작성된 이 공개 자료에는 각 구매에 대한 정확한 금액이 기재되어 있지 않고 대략적인 범위만 제시되어 있습니다. 베를린, 이스라엘 무기 판매 중단 해제하지만 휴전은 유지되어야한다고 말함 독일은 월요일 가자지구 전쟁으로 지난 8월부터 중단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지만, 휴전 준수와 대규모 인도적 지원 제공을 전제로 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이어 이스라엘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출하는 독일은 전쟁에 대한 대중의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8월 이스라엘에 대한 일부 무기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하르 키우 지역에서 3 명 사망, 10 명 부상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발라클리아에서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10명 중 10대 청소년 3명이 부상했다고 하르키우 지역 관리들이 월요일 밝혔다. 러시아에 접한 이 지역의 주지사 올레 시네후보프는 텔레그램 메시지 앱에서 밤새 이어진 공격으로 다층 주택 블록이 파손되고 도심의 차량이 여러 대 파손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에콰도르 버스 추락 사고 사망자 21명, 부상자 40명으로 증가 일요일 에콰도르 중부 시미아투그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1명으로 늘어났으며 최소 40명이 부상했다고 에콰도르 응급 서비스가 월요일 밝혔다. 응급 서비스는 성명에서 버스가 시미아투그와 암바토 사이의 지방 간 노선을 따라 주행하던 중 통제력을 잃고 150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재난 당국은 일요일에 처음에 12 명이 사망하고 최소 10 명이 부상했다고보고했습니다. BBC, 트럼프 명예훼손 주장에 '싸우기로 결심' B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 한 법적 소송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으며 그의 연설 중 하나를 편집 한 것에 대한 명예 훼손 소송의 근거가 없다고 월요일에 말했다. 트럼프는 금요일에 자신의 지지자들이 국회 의사당을 습격했던 2021년 1월 6일 연설에서 발췌한 부분을 따로 떼어낸 후 이번 주에 영국 방송사를 최대 50억 달러로 고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편집은 트럼프가 폭력을 요구했다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 한국은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서울, 11월 18일 (로이터) - 한국은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한국 대통령실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8일 전했다. 북한은 지난 주 발표된 한미 정상 간 합의의 세부 사항이 동맹국의 대결 의도를 입증했다며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잭 김 기자, 재클린 웡 편집)
    • 한국, 북한에 군사분계선 회담 제안
      서울, 11월 17일 (로이터) - 한국 국방부는 잠재적 군사 충돌 위험을 피하기 위해 남북 군사분계선을 따라 기본 경계를 설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 군에 회담을 제안했다고 월요일 밝혔다. (조이스 리, 박주민 기자, 에드 데이비스 편집)
    • 업데이트 1-한국, 휴전선 충돌 방지를 위해 북한 군부에 회담 제안
      (국방부 차관의 인용문 추가, 배경, 2-9항) 서울, 11월 17일 (로이터) - 한국 국방부는 잠재적 군사 충돌 위험을 피하기 위해 남북 군사분계선을 따라 보다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 군에 회담을 제안했다고 월요일 밝혔다. 김홍철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텔레비전 성명을 통해 "한국 군은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군사분계선 기준선 설정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에 군사회담을 개최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북한이 휴전선에 지뢰를 매설하고 도로를 설치하고 철조망을 설치하는 동안 일부 군인들이 남한 측으로 반복적으로 침입해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런 상황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당시 설치된 군사분계선 표식 중 상당수가 유실된 데다 일부 지역에서 남과 북이 경계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950-1953년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사실상 종식된 후 공개적인 전투가 중단된 이후 수십 년 동안 치명적인 충돌이 간혹 발생했지만, 군사분계선 주변에서 북한의 활동과 침입이 증가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군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회 이상 한국 측에 침입한 반면, 2024년 전체로는 10회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한국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해부터 최전방에 지뢰와 철책을 설치하고 황무지를 조성하고 있다. 남북한 간의 직접적인 군사 통신이 모두 단절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회담 제안은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북측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2023년 말 남북한을 별개의 '적대적' 국가로 규정한 이후 남한과의 대화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조이스 리, 박주민 기자, 에드 데이비스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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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근 북한의 보건·의료 강조 동향을 통해 본 민생정책 로드맵
    최근 노동신문은 ‘평양종합병원’의 개원 사실을 알리고, 이를 “세계 일류급” 병원으로 소개하며 연일 대대적인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김정은은 일찍이 2025년을 ‘보건혁명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평양뿐 아니라 지방의 시·군에도 ‘현대적인 보건시설’을 건설하고 전국적 차원에서 의료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질 개선을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할 것을 공포하였다. 현재 북한의 ‘보건혁명’ 사업은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세부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데, 우선적으로 ‘공장건설’과 ‘살림집 건설’을 추진하고, 이후 보건시설, 복합문화센터, 양곡관리시설을 ‘3대 필수대상건설’로 선정하여 각 지역을 복합주거공간으로서 보강ㆍ발전시키는 것을 주요 로드맵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은 보건의료 부문 중러와의 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국제기구와의 협력 역시 적극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내년 개최 예정인 ‘9차 당대회’ 및 새롭게 발표될 ‘5개년 계획’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북한은 ‘보건·의료 부문 강화’를 김정은의 ‘애민정책’의 일환으로서 차기 민생 중점 정책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국내] 한중 정상회담 평가와 과제
    2025년 11월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은 6년 만의 양국 정상간 만남이었다.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하는 국면에서 한중관계를 재정립할 중요한 계기였으며, 양국은 양자관계의 전면적 정상화보다는 그 전 단계로서 위기 관리 체제의 복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회담은 양국 협력의 재가동을 대내외에 알리고, 전략적 소통 채널 정례화 등 양국 관계를 관리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공동 성명의 부재, 북한 비핵화 공조 미흡, 민감 현안 논의 부재 등 협력의 제도적 지속성과 전략적 신뢰 구축의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향후 이번에 마련된 관계 복원의 동력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갖춰나가고, 나아가 양국 관계의 전면적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 [국내] 트럼프 2기 실용주의 외교와 가치 담론의 활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교·자유 등 도덕적 명분을 압박과 억지의 논리에 결합하여, 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에서 보듯 가치 담론(value discourse)을 군사·경제 제재의 전략적 정당화 수단으로 운용하고 있다. 반면 북한의 인권 및 종교 억압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함으로써, 선택적 개입과 전략적 모호성에 기반한 실용주의적 접근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가치 외교의 불균등한 적용은 ‘마가(MAGA) 지정학’이라 불리는 트럼프식 현실주의—보호무역주의·대중영합주의 및 거래 중심 힘의 외교—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마가 지정학은 전통적 현실주의의 합리적 행위자 모델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면서, 감정·정체성 정치 및 국내 동원의 요소를 결합해 변형·발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가치 담론은 억지와 거래 중심의 실용주의 외교 속에서 운용되는 일종의 보조 수단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먼저 마가 지정학의 작동 원리를 냉정히 해부하여 수용 및 활용 여부와 방식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국의 가치 외교가 실용화되는 흐름 속에서 한미동맹의 제도적 연계 강화와 독자적 가치 활용 전략의 병행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동맹의 틀 안에서 전략적 자율성과 규범적 영향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 [국내]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열리지 않은 북미정상회담
    경주 APEC 정상회의는 ‘경주 선언’ 채택으로 한국의 의장국 리더십을 부각했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타결·핵추진잠수함 추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관계 전면 복원을 이끌어 국익과 실용을 동시에 확보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북미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된 제의에도 북한의 무응답으로 무산됐다. 북한은 하노이 결렬을 교훈 삼아 핵보유국 인정과 비핵화 요구 철회를 대화 전제로 내세우며, 신냉전·다극화 인식 아래 북·중·러 협력을 활용하는 ‘다대다’ 압박으로 선회했다. 김정은의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계산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및 미·중 관계 변화 가능성, 그리고 트럼프만큼 대화 지향적인 지도자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위험한 베팅일 수 있다. 트럼프의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외교 성과 드라이브와 3월 한미연합훈련 이후, 그리고 4월 방중에 따른 미·중 정상회담 시점은 북미 대화의 잠재적 창으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의 과제는 세 가지다. 첫째, 9·19 군사합의 복원 등 긴장 완화·신뢰 회복의 선제 조치를 취하고, 둘째, 한중·한러 관계 복원으로 신냉전적 진영화와 북·중·러 결속을 약화시키며, 셋째, 북한의 통미봉남을 견제하고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통해 ‘선미후남’을 유도함으로써 한반도 평화공존의 실질적 동력을 마련하는 일이다.
  • [국내] KDI 북한경제리뷰 2025년 10월
    최근 급격히 정교해지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전략과 이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다룬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로 전통적인 외화 획득 경로가 막히자, 암호화폐 탈취 등 사이버 공격을 핵·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2024년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규모는 약 13억4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 세계 전체 피해액의 60%를 상회한다. 이러한 공격은 단순한 해킹을 넘어 자금세탁, 정보 탈취, 공급망 침투 등 복합적 형태로 진화하며, 국제 금융안보와 국가 인프라를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 미국, 일본, EU 등 주요국은 독자 제재, 정보공유, 카운터 해킹을 강화하고 있으나, 유엔 안보리의 제재 감시 기능이 약화되면서 실질적 공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한국 또한 사이버 안보 기본법 제정과 공세적 방어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대응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 북한의 사이버 위협은 기술적 차원을 넘어 국제 금융 안정, 국가 주권, 그리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에 직결된 문제로, 향후에는 국제사회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법·제도적 대응을 병행하는 다층적 방어 전략이 요구된다. The October issue analyzes the growing sophistication of North Korea’s cyber strategy and the evolving international response. Under intensified sanctions that have choked traditional foreign currency channels, Pyongyang has turned to cyber operations―especially cryptocurrency theft―as a critical source of funds for its nuclear and missile programs. Blockchain firm Chainalysis estimates that North Korea stole around USD 1.34 billion in 2024, accounting for over 60 percent of global losses. These attacks now encompass money laundering, data breaches, and supply chain infiltration, posing systemic risks to financial stability and national infrastructure. The United States, Japan, and the European Union have tightened sanctions and intelligence sharing, but weakened UN oversight continues to constrain coordinated action. In South Korea, the absence of a unified cybersecurity law and offensive defense capacity underscores the need for stronger institutional and publicprivate collaboration. North Korea’s cyber operations thus represent not merely a technological threat but a structural challenge to global financial security and state sovereignty, demanding a more integrated, preemptive, and internationally coordinated response. 동향과 분석 북한 사이버 공격 전략의 진화: 대북제재 회피를 위한 외화 벌이 수단으로서 사이버 전략 | 이승열 북한 사이버 공격 변화에 따른 향후 전망과 대응 | 김성진 최근 북한의 사이버 전력과 사이버 위협 추세: 실태와 함의 | 송태은 김정은 정권의 사이버 공격과 주요국 대응 | 김보미
  • [국내] 북한의 장애인권리협약 이행 평가: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의 최종 견해 중심으로
    법률 개정 및 장애인 비하 용어 삭제는 긍정적으로 평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괄하는 통합교육으로의 전환 권고 ‘합리적인 편의 제공’과 ‘보편적 디자인’의 실질적 적용이 중요 북한의 인식 및 제도 개선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 필요
  • [국내] 통일연구원, 「이재명 정부의 END 이니셔티브와 한반도의 미래」 국제학술회의 개최
    통일연구원, 「이재명 정부의 END 이니셔티브와 한반도의 미래」 국제학술회의 개최 1. 통일연구원(원장 김천식)은 2025년 11월 10일(월), 09:30~17:00,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 오키드룸(중구 소재)에서 「이재명 정부의 END 이니셔티브와 한반도의 미래(The END Initiative and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2. 본 원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교류(Exchange) ·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핵심으로 하는 ‘END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정부의 한반도 정책 방향과 동북아 안보 환경의 변화를 다각도로 조망하고자 한다. 이에,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의 국내외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상호 신뢰 구축, 북미관계 등의 재조정, 단계적 비핵화의 현실성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자 한다. 3. 본 국제학술회의는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교류(Exchange) ·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이 운영된다. - 1세션 교류(Exchange)에서는 홍현익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이자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의 사회 아래, “미국의 대북 경제협력 전망”을 주제로 트로이 스탠가론(Troy Stangarone) 카네기 멜론 전략기술연구소 비상임연구원이, “남북한 교류, 어떻게 물꼬를 틀 것인가”를 주제로 박동훈(Piao Dong Xun) 옌볜대학교 교수가, “한반도 평화경제를 위한 남북 평화경제협력”을 주제로 김수정 산업연구원 개발협력연구팀장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에, 이상신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장용훈 연합뉴스 통일북한전문기자, 윤인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 2세션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에서는 김범수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회 아래,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한 일본의 관점”을 주제로 니시노 준야(Nishino Junya) 게이오대학교 교수가, “남북관계 정상화: 이론과 실천에서의 조건과 틀”을 주제로 메이슨 리치(Mason Richey)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이에, 민태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송영훈 강원대학교 교수, 이무철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 3세션 비핵화(Denuclearization)에서는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사회 아래, “미북 핵협상 전망: 미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과 북한의 비핵화 회피전략”을 주제로 김진하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운명공동체시각에서의 동북아 평화와 발전”을 주제로 쟝둥밍(Zhang Dong Ming) 랴오닝 대학교 동북아시아연구소 소장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에, 백선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 황지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반길주 국립외교원 조교수, 칼 프리드호프(Karl Friedhoff)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 연구위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4. 본 국제학술회의는 언론인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공개되며, 참가 등록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한-영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 참석등록 링크: https://forms.gle/RrHRuuaZLRZGz1Go7 (~11월 7일 15:00까지) 5. 통일연구원은 앞으로도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하여 다양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연구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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