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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행정구역은 1945년 해방 당시 6도, 9시, 89군, 810읍·면이었으나, 1952년 12월 행정체계와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도(특별시), 시·군(구), 읍·면, 리(동)의 4단계 행정구역 체계 중 면(面)을 폐지하여 도(직할시), 시(구역)·군, 읍·리(동·노동자구)의 3단계 행정구역체계로 개편하고 군(郡) 지역을 재분할하였다.
1946년 9월 평양시를 평안남도에서 분리하여 특별시로 승격시켰다가 1952년 12월에는 직할시로 개편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행정구역을 개편하였다. 2019년의 경우 개성시를 특별시로 승격하였으며,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개편하기도 했다. 현재는 1직할시, 3특별시, 9도로 구성되어 있다.(평양직할시, 나선특별시, 개성특별시, 남포특별시, 평안남도, 평안북도, 황해남도, 황해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자강도, 강원도, 양강도)
종래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이 △중앙집권체제 강화 △김씨 일가 우상화 목적 지명 개칭 △구역 수의 확대(남한 행정구역수 의식)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본다면, 나선특별시, 남포특별시 등의 행정구역 개편은 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개편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2022년에 평양시는 ‘금수산태양궁전’ 주변 일대에 새롭게 조성 중인 화성지구 주거지역 일대를 화성구역으로 명명하였다.
(2023.7월 작성)